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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의진 교수, 미 컴퓨터협회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 아카데미 회원 선임
KAIST 이의진 교수, 미 컴퓨터협회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 아카데미 회원 선임 -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기술적 사회적 공로 인정 -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이어서 대한민국 최초로 선정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가 인간-중심의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는 긍정 컴퓨팅 분야에 대한 기술적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CM SIGCHI 학술대회에서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컴퓨터협회(ACM) 소속 SIGCHI (Special Interest Group on Computer-Human Interaction)는 인간과 컴퓨터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이를 개선하는 기술과 방법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최고권위의 학술단체다. SIGCHI 소속의 대표적인 최우수 학술대회로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가 있으며 KAIST의 실적은 글로벌 상위 10위안에 포함된다. ACM SIGCHI 아카데미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한 명예로운 연구자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8명 내외의 인사들이 선임된다. ACM SIGCHI 아카데미 회원 선임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선두 주자로, 학문과 산업을 혁신하고,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연구를 국제적으로 주도하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아카데미 회원 선정은 장기간 연구 분야에 대한 누적 기여도, 새로운 연구 방향 또는 혁신을 통한 분야의 파급력, 다른 연구자의 연구에 미친 영향력과 ACM SIGCHI 연구 커뮤니티 참여도를 종합 평가한다. 수상 위원회는 긍정적 컴퓨팅 분야에서 파급력을 보인 이의진 교수의 연구를 높이 평가했다. 이 교수는 전산학, 인지심리학, 디자인 분야를 아우르는 진정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연구자로서 디지털 헬스와 웰빙 주제로 시스템 설계와 인간 행동 이해에서 모두 크게 기여했다. KAIST 부임 후 다 학제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160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했고 국내외 특허도 다수 취득했다. 구글 스칼라의 피인용 지수도 1만 회를 상회한다. 이 교수는 디지털 웰빙 연구에서 문제 행동 중재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지침을 제시했고, 창의적인 응용 서비스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기술 기반 자기절제 지원방식을 실증했다. 무엇보다 대규모 필드 실험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긍정 컴퓨팅 앱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CHI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연구인 Lock n’ LoL (스마트폰 잠그고 큰소리로 웃기)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회적 배제를 완화하기 위한 이 교수의 혁신적인 실증연구의 좋은 사례다. 또한 수백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행된 Let's FOCUS 시스템에 관한 장기 연구에서는 교실 학습 맥락에서 기술적 개입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반을 제공했다. 그 외에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 중재 기술에 대한 응용 연구를 다수 수행했다. 건강과 웰빙 증진을 위한 적시 개입 기술을 설계하고 평가하는 선구자 중 한 명이다. 이 교수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최고권위의 학회인 ACM Ubicomp, CHI, CSCW의 편집위원으로 꾸준히 봉사를 해왔다. 국내 ACM SIGCHI 한국지부 위원장으로 다년간 봉사했고 2021년에는 한국HCI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연구재단 인정의 우수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ACM CHI’16, AAAI ICWSM’13, IEEE CCGrid’11, IEEE PerCom’07)을 다수 수상했고, IEEE IoT Forum으로부터 최다피인용 논문상(2019)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이 교수는 감정노동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과 스마트 홈 환경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현재 서비스를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확장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100배 이상 높이는 도전적인 미래 기술 연구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정보 및 기사] https://sigchi.org/sigchi-awards-2023/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science/2023/04/28/5QUIXC27OFFTBFBH24A6ZFU4PE/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96166635580712&mediaCodeNo=257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H8WV4I5
...Read moreShould Robots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Have Mo..
KAIST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 연구실 석사 졸업생 Gabriel Lima 씨의 아래 연구가 Wall Street Journal 에 소개되었다. 본 연구는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전치형 교수와 함께 진행한 공동연구로 ACM CSCW 2020에도 발표되었다. G. Lima, C. Kim, S. Ryu, C. Jeon, and M. Cha, Collecting the Public Perception of AI and Robot Rights, In proc. of the ACM Conference on Computer-Supported Cooperative Work and Social Computing (CSCW), October 2020. https://dl.acm.org/doi/10.1145/3415206 Wall Street Journal : https://www.wsj.com/articles/robots-ai-legal-rights-3c47ef40
...Read more김태균 교수 BMVC 2023 학회 Program Chair 선임
KAIST 전산학부 김태균 교수가 2023년 Computer Vision 분야 국제적 권위가 있는 British Machine Vision Conference (BMVC) 학회의 프로그램 체어로 선정되었다. BMVC는 머신 비전, 이미지 처리 및 패턴 인식에 관한 영국 머신 비전 협회(BMVA)의 연례 학회다. 영국에서 열리는 컴퓨터 비전 및 관련 분야의 주요 국제 학회인 BMVC는 인기와 수준이 높아지면서 비전 캘린더의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태균 교수는 2017년 런던에서 열린 BMVC 학회의 General Chair로 참여했다. ====== BMVC 2023은 20th - 24th November 2023, Aberdeen, UK에서 진행되며 컴퓨터 비전, 머신 러닝,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많은분들의 관심과 우수한 논문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bmvc2023.org/
...Read more오혜연 교수 NeurIPS 2023 학회 General Chair 선임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가 2023년 인공지능 분야 최우수 국제학회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ociety (NeurIPS) 학회의 제네럴체어로 선정되었다. NeurIPS 학회는 매년 1만편이 넘는 논문이 제출되고, 그 중 2500편 정도가 학회에서 발표되며, 1만명이 넘게 현장 참여하는 인공지능 분야 최고 국제학회이며, 오혜연 교수는 2019년 튜토리얼체어, 2022년 시니어 프로그램체어에 이어 2023년 제네럴체어와 보드멤버로 봉사하게 되었다.
...Read more[기부] 권승완 석사과정, 강우석 졸업생, 허기홍 교수 발전기금 기부
사진상 왼쪽부터 권승완 석사과정, 강우석 졸업생, 허기홍 교수 우리 KAIST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 권승완 석사과정, 강우석 졸업생, 허기홍 교수가 크롬브라우저 취약점 제보로 구글로부터 받은 포상금 기부관련 인터뷰 내용입니다. Q1)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 승완: 안녕하세요,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 석사 2년차 권승완입니다. - 우석: 안녕하세요,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 석사 과정을 이제 막 졸업하고 티오리라는 사이버 보안 회사에 재직중인 강우석입니다. - 기홍: 안녕하세요, 저는 이 학생들의 지도 교수 허기홍입니다. Q2) 크롬브라우저 취약점 제보로 구글로부터 포상금을 받으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승완: 인터넷 상에 있는 많은 프로그램은 자바스크립트 (JavaScript) 라는 언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웹 브라우저는 이러한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다채로운 웹 페이지를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웹 브라우저인 크롬에는 이러한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램을 실행해주는 V8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쾌적한 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램을 최적화해 주는데, 저희는 이 과정에 존재하는 오류를 발견하였습니다. - 기홍: 저희 연구실은 1년 넘게 이 V8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석사 과정으로 들어온 승완이가 먼저 연구해 보자고 하여 시작을 했고요. 여기에 곧 우석이가 합류하면서 현재 팀이 구성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1년반을 치열하게 달려왔고, 자랑스러운 연구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V8의 심각한 오류를 찾아낸 것입니다. 이를 구글에 제보를 하였고, 구글에서는 그 중요성을 인지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포상금을 주었습니다. Q3) 최적화란 무엇인지 예시를 통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우석: V8은 프로그램을 최적화할 때, 프로그램의 성질에 대해 추론한 정보를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프로그램에서 x라는 변수의 값이 항상 음수라고 추론했다면, x>0은 false라는 상수 값으로 치환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0과 비교하는 연산이 제거되므로 실행 속도가 향상되는 것이죠. Q4) 그렇다면 V8이 추론을 잘못하여 프로그램을 잘못 변형하는 것이 최적화 오류에 해당할 수 있을까요? - 승완: 네, 그렇습니다. 우석님의 예시를 활용하자면, 만약 개발자가 추론 규칙을 잘못 작성하여 x가 양수일 수 있음에도 항상 음수라고 추론하게 한다면, 최적화 이전에는 true를 계산할 수도 있던 프로그램이 최적화 이후에는 항상 false를 계산하게 됩니다. 사소해보이지만, 공격자는 이를 교묘히 악용하여 심각한 보안 문제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Q5) 예를 들면 어떤 보안 문제가 있을까요? - 우석: 임의 코드 실행 공격이라고 부르는,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공격자가 원하는 명령어가 실행되게 하는 공격이 대표적입니다. 브라우저는 웹에서 익명의 사용자가 게시한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하므로, 사용자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이런 공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보호 기법들이 적용되어 최적화 오류가 그렇게 간단히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여전히 잠재적인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Q6) 구글에서 받은 포상금의 일부를 KAIST 전산학부에 기부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요? - 승완: 정보보호대학원에서 교수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또 KAIST의 좋은 환경 덕분에 이번에 취약점을 찾는 연구도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연구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기홍: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받은 포상금인데도 학교를 위해 기꺼이 기부하겠다고 하여 뿌듯했습니다. 이런 선한 움직임을 응원하고, 이러한 학생들을 만나게 해준 학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저도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Q7) KAIST 전산학부 구성원에게 나누고 싶은 말씀 부탁합니다. - 승완: 뛰어난 학우분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와,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주신 전산학부 학우 및 교수, 행정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학업을 마치고 나중에 학교밖에서 마주했을 때에도, 지금처럼 서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자극과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석: 우린 아직 젊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틀림없이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기홍: 정말 중요하고 의미 있는 연구를 하다보면 여러 재미있는 일을 만납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꿈을 향해 가열차게 나아가고, 그 와중에 만나는 서로를 격려하는 전산학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Read more[특별기고]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개방의 힘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10326635513144&mediaCodeNo=257 [차미영 KAIST 전산학부 교수] 오늘날 온라인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쇼핑, 음식배달, 송금 같은 일상 업무부터 세금납부와 같은 공적인 부분까지 거의 모든 일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흔적이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로 축적됨을 의미한다.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데이터 목록을 모아둔 공공데이터 포털만 보더라도 얼마나 다양한 데이터가 수집·관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데이터 과학자로 활동하는 필자는 몇년 전 무역데이터라는 특별한 공공데이터를 다뤄 볼 기회를 가졌다. 무역데이터는 기업의 수출입 정보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물품 정보도 담고 있으며, 관세청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기본적으로 숫자, 문자로 구성된 데이터이지만, 세관공무원들이 화물, 직구물품을 검사하면서 찍는 영상 데이터도 포함된다. 무역데이터는 기업과 민간의 경제활동을 실시간 기록한 공공데이터의 하나로서, 데이터의 양(volume), 생성속도(velocity), 그리고 다양성(variety) 측면에서 빅데이터에 해당한다. 무역데이터에서 중요한 항목인 상품은 상품 이름이 그대로 입력되기도 하지만 무역통계 작성과 세율 적용의 통일성을 위해 국제통일 상품분류체계에 따라 5387개 유형으로 분류, 무역데이터에 반영된다. 새로운 물품이 지속해 등장하기 때문에 상품분류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스마트 워치가 시장에 등장 했을 때 시계(관세율 8%)와 통신기기(관세율 0%) 중 어느 상품 유형으로 분류할지 국가마다 생각이 달라 국제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했다. 몇년 전 필자의 연구팀은 관세청과 함께 상품의 이름과 특성을 기술한 텍스트 정보를 토대로 상품유형 코드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한글과 영문 코드북은 물론 상품분류를 할 때 논쟁이 됐던 국내외 사례까지도 학습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특정 상품에 가장 적합한 상위 3건의 상품유형 코드를 그 이유와 함께 추천함으로써 세관공무원의 업무를 보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상품 유형으로 분류되느냐에 따라 납부하는 세금 규모와 물품의 검사 여부가 달라지므로 수출입 기업의 편의도 개선된다고 할 수 있다. 그간 필자의 데이터 분석 경험에 따르면 상품분류는 법원판결처럼 서로 다른 주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한 뒤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므로 과연 AI의 영역이 맞는지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관세청 라이브 테스트 결과 AI모델이 국제위원회에 회부된 복잡한 사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상품분류를 해냈고, 해당 기술을 담은 논문은 한국인공지능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데이터 품질과 양이 우수한 무역데이터는 상품분류 외에도 공급망 충격 예측, 수출입물품의 시장점유율 전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AI의 데이터 처리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종전에는 AI가 학습하기 부적합하다고 여겨졌던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dirty data), 스몰데이터(small data)에 대한 학습도 가능해졌다.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 범위를 넓히고,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 등 각계각층이 빅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함께해야 하는 시점이다. 공공데이터에는 개인정보, 영업비밀 등 법적으로 엄격한 보호가 필요한 요소도 많이 포함되어 완전한 개방에 많은 한계가 있다. 무역데이터의 경우에도 국가간 혹은 기업간 민감한 무역거래 패턴이 담겨 있다. 데이터 보유기관은 개인정보나 영업비밀이 식별되지 않도록 처리하거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이 생성한 가상데이터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는 AI·빅데이터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 수출입기업, 해외 진출 기업들은 경험과 직관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방대한 양의 가치 있는 데이터는 시장우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나날이 혼란해지는 세계 정세 속에서 그 흐름을 읽고 살아남는 것은 데이터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Read more황지영 교수 연구진 AAAI 2023에 논문 게재 및 발표
KAIST 전산학부 황지영 교수 연구진이 2023년 2월 7일~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인공지능 분야 Top-tier 국제 학회인 AAAI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 (AAAI 2023)에 "Learning Representations of Bi-Level Knowledge Graphs for Reasoning beyond Link Prediction" 논문을 게재 및 발표했다 (Acceptance Rate: 19.6%). 황지영 교수와 그의 지도 학생인 정찬영 박사과정 학생은 본 연구에서 복층 지식 그래프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해당 그래프의 구조를 반영한 지식 그래프 임베딩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보다 고도화된 지식 표현 및 다양한 지식 발견을 가능하게 하였다. 지식 그래프는 사람의 지식을 그래프로 표현한 것으로, 이를 특성 벡터로 변환하는 지식 그래프 임베딩 기술은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요소 기술로 꼽히고 있다. 기존의 지식 그래프는 삼중항 형태로 지식을 표현함으로써 단순히 개체들 간의 관계만을 나타내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실생활의 다양한 지식들을 개체 단위의 연결성만으로 표현함으로 인해 사람의 지식이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지식 그래프에 표현되지 못하는 지식 및 정보들이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다. 황지영 교수 연구진은 기존의 개체 단위의 지식 그래프에 더해, 삼중항 간의 연결성을 표현한 삼중항 단위의 상위 지식 그래프를 정의하여, 복층 지식 그래프라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 그래프를 제안하였다. 새로이 제안된 복층 지식 그래프는 지식을 표현함에 있어 개체 간의 관계 및 삼중항 간의 관계를 모두 나타내어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지식 표현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복층 지식 그래프의 구조를 반영한 새로운 지식 그래프 임베딩 모델인 BiVE를 제안하여 기존 지식 그래프 및 상위 지식 그래프의 구조를 모두 효과적으로 반영한 특성 벡터 생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에 더해 연구진은 기존의 지식 그래프 임베딩 연구에서 다뤄지던 링크 예측 문제와 더불어 조건부 링크 예측 및 삼중항 예측이라는 새로운 지식 발견 문제들을 정의하고, BiVE를 통해 이러한 새로운 지식 발견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그래프 구조를 활용하여 보다 복잡하고 폭넓은 지식을 발견할 수 있음을 보였다. 해당 연구는 질의응답 및 정보 검색 등 인공지능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KAIST 빅데이터 지능 연구실 홈페이지(https://bdi-lab.kaist.ac.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Read more박진아 교수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회장 취임
KAIST 전산학부 박진아 교수는 2023년 1월1일부로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KSIIM)는 1994년 대한PACS학회로 출발하여 오늘날 주목받는 디지털헬스케어의 초석이 되는 한국형 PACS 가이드라인을 도출하여 국내 PACS의 표준화를 유도한 학술단체이다. 2007년에는 의학영상정보 활용영역 확장에 따라 3차원의학영상연구회 및 컴퓨터보조진단연구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이 과정에 학회명을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로 바꾸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새로운 응용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SIIM USA, SIIM ASIA 등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협력체제를 시작하였고 특히 의학영상과 의료 로봇 분야의 융합 대형 국제학술행사인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를 국내에 유치하는 데 국내 유관학회와 함께 큰 역할을 하였다. 2025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MICCAI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여정이 저희 KSIIM 학회 뿐 만 아니라 국내 의학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임상의, 기업인들 간의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ad more양홍석 교수 프로그래밍언어 분야 세계 최고 학회 ACM POPL 2023 Most Infl..
KAIST 전산학부 양홍석 교수가 Thomas Dinsdale-Young, Lars Birkedal, Philippa Gardner, Matthew Parkinson 박사 및 교수와 함께 POPL 2023에서 ACM SIGPLAN Most Influential POPL Paper Award를 수상했다. POPL은 프로그래밍언어 분야 세계 최고 학회로 Most Influential POPL Paper Award 는 10년 전에 출간한 논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논문 저자에 주는 상이다. 양홍석, Dinsdale-Young, Birkedal, Gardner, Parkinson 박사 및 교수가 함께 POPL 2013에서 출간한 "Views: Compositional Reasoning for Concurrent Programs" 논문의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Read more봄학기 웹3 앱 개발 수업 'Web3@KAIST' 개설
우리 전산학부에서 2023년 봄학기에 개설하는 "웹3 어플리케이션 개발 Web3@KAIST 수업" 관련 기사입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301180324O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는 2023년 봄학기 웹3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Web3@KAIST 수업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KAIST에서 처음 개설하는 수업으로 KAIST 전산학부 학생뿐 아니라 다른 학과 학생 및 외부 청강생도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로 개설한다. 기간은 오는 3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7시, 영어로 진행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사업의 기초를 소개하고, 웹3 앱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과 기획,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가상자산에 집중돼 적용된 면이 있으나, 사회 문제와 글로벌 이슈를 풀고 실생활 적용이 가능한 웹3 앱을 함께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 결과물로서 웹3 앱 시제품이나 사업계획을 도출해 향후 투자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업은 학교와 산업계의 협력으로 이뤄진다. KAIST에서는 블록체인 보안 연구를 하고 있는 강민석 교수와 전산학부 학부장인 류석영 교수가 참여하고 산업계에서는 한재선 KAIST 전자전산학 박사와 여러 전문가 멘토가 참여한다. 한 박사는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를 설립하고 클레이튼을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수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블록체인 전문가 20명 이상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웹3 프로젝트를 가이드하고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수업 방식은 일방향적인 수업이 아닌 수강생, 교수, 전문가 멘토가 함께 참여하는 웹3 방식의 수업 커뮤니티를 디스코드에서 운영한다. KAIST 학생뿐 아니라 국내외 청강생도 2월 3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하면 검토 후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신청은 수업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 류석영 KAIST 교수는 "KAIST 학생들에게 웹3 앱 개발의 실무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블록체인 업계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웹3 앱 사례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재선 KAIST 전자전산학 박사는 "이제 블록체인은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에 왔다. 웹3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제시하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웹3 사례를 학생들과 함께 탐험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Details & Application
...Read more전산학부 조경현 교수 자랑스러운 동문상 선정
관련기사 원문보기 2023년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조경현(전산학부 학사 11년 졸업)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선정되었다.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사회봉사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1992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조경현 교수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자연어 처리 분야 '신경망 기계번역' 개념을 발전시키며 인공지능 번역 및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점을 인정받았다.
...Read moreIWAIT&IFMIA 2023 Keynote Speech
전산학부 박진아 교수는 2023년 1월 9일~11일에 제주에서 개최된 The International Forum on Medical Imaging in Asia (IFMIA) 에서 기조연설 (Keynote Speech)을 하였다. IFMIA는 아시아지역의 여러나라 연구자들이 의학영상 분야의 최근 연구 내용을 교류하는 학술대회로 2007년부터 2년에 1번씩 나라별로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IWAIT (International Workshop on Advanced Image Technology)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박진아 교수는 IWAIT/IFMIA 의 공동 기조연설자로 "How would AI put an elephant into a fridge?"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여 주목을 받았다. 참고 링크: https://ifmia2023.thinkonweb.com/keynoteSpeaker
...Read moreInternational Conference on Medical Imaging and Co..
지난 11월 20~21일 영국 University of Leicester 에서 Hybrid로 개최된 The 3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edical Imaging and Computer-Aided Diagnosis (MICAD)에서 박사과정 조지훈 학생 (지도교수: 박진아)의 논문 Hybrid-Fusion Transformer for Multisequence MRI, Jihoon Cho, Jinah Park (KAIST) 이 'Best Paper Award' 를 받았다. MICAD 국제학술대회는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와 메디컬 분야를 연결하는 의료 영상, 전자 공학, 컴퓨터 보조 진단, 물리학, 기계 학습 등의 여러 분야를 다루는 학술대회로 올해 2022년 학술대회의 경우 세계최고의 의료영상 컴퓨팅 및 컴퓨터보조의료개입 협회인 MICCAI society의 승인을 받아 이루어졌다. 비침습적으로 신체 내부를 촬영하고 인체의 내부를 3차원영상으로 재구성하는 MRI는 촬영부위 및 목적에 따라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해 촬영된다. 이렇게 촬영되는 MRI는 여러개의 MRI 시퀸스(sequecne)로 구성되며 각 시퀸스마다 보여주는 특징이 다르기에 이러한 특징들을 잘 통합하는 것이 의학적 분석에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여러 MRI 시퀸스 사이의 특징을 통합하는 Hybrid-Fusion 방법을 제안하고 이를 활용하여 학습모델을 구축함과 함께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통하여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성과는 MRI가 다양한 질병분석에 있어서 주요하게 활용되는만큼 보다 고도화된 의학적 분석방법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Read more김민혁 교수, SK하이닉스 산학연구과제 최우수발명상 수상
KAIST 전산학부 김민혁 교수는 SK하이닉스가 실시한 '제10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김민혁 교수는 CIS(CMOS 이미지 센서) 영상 관련 노이즈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상에 한재덕 한양대 교수, 장려상에 조남익 서울대 교수, 전우진 경희대 교수, 이동희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산학협력 대학교에서 연구과제 수행 중 출원한 특허 중 우수특허를 선별해 2013년부터 매년 포상하고 있다. (출처) https://m.yna.co.kr/amp/view/AKR20221202083400003
...Read more신인식 교수 창업기업 플루이즈 CES 혁신상 수상
KAIST 창업기업 플루이즈 스마트 기기간 연결성을 위한 신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 최우수 논문상 수상한 카이스트 연구팀 기술, 연이어 CES 혁신상 수상… 기술성과 상업성 두마리 토끼 잡아 KAIST 전산학부 신인식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인 플루이즈(Fluiz Inc., 신인식 대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Software & Mobile Apps) 부문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플루이즈가 개발한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 플루이드(FLUID - Next-generation Multi-device Mobile Platform) 는 세계 최초의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나의 스마트 기기 내에서만 사용되던 기존 모바일 앱들을 여러 스마트 기기에 걸쳐 유기적으로 분산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 앱의 여러 UI (사용자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 요소들을 여러 기기로 자유롭게 분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단일-기기 중심의 UX에 고착되어 있던 기존의 모바일 생태계를 새로운 다중-기기(Multi-device) 패러다임으로 진화 시킬것으로 기대된다. FLUID의 혁신적인 장점 중 하나는 기존 모바일 앱에 코드 수정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FLUID는 기존 모바일 앱의 코드를 일절 수정하지 않아도 플랫폼 자체적으로 멀티-디바이스 UX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판 중인 모바일 앱을 즉시 다중-기기 환경으로 확장 가능하다. 신인식 교수는 모바일 통신 및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ACM MobiSys, MobiCom 등을 통해 해당 플랫폼에 사용된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지난 2019년 9월 ACM MobiCom(The 25th 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bile Computing and Networking)에서 관련 논문 “FLUID: Flexible User Interface Distribution for Ubiquitous Multi-device Interaction”을 통해 한국 최초로 ‘MobiCom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신인식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개발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카이스트 교원창업기업인 Fluiz를 설립하였으며, KAIST 산학협력센터의 도움을 받아 이번 CES 2023에 참가한다.
...Read more암호분석 경진대회에서 일반부 대상
사진상 최유빈, 이재웅, 박창완, 민승기 학생 2022년 10월 13일(목) 용산 육군회관에서 우리 KAIST(총장 이광형) 박창완(전기및전자공학부 학사), 민승기(화학과 학사), 최유빈(새내기과정학부 학사), 이재웅(전산학부 학사) 학생들이 2022년 제 8회 암호분석 경진대회에서 일반부 대상(팀명 : KAIST GoN)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암호분석경진대회는 암호분석 기술 발전 및 암호해독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국방암호특화연구센터가 주최하고 777사령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고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한 대회이다. 이번 2022 암호분석경진대회는 대칭키 암호, 블록체인, 임베디드 시스템 상에서의 암호 최적화, 암호에 대한 부채널 공격, 해시 함수, 양자내성 암호 등 총 7가지 분야로 나뉘어 출제되었으며, 우리 KAIST 학생들은 암호 최적화, 양자내성 암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국방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본 대회에서 수상한 GoN 동아리팀은 최근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 에서도 대학생부 1위를 차지 하기도 했다.
...Read more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 우승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 에서 우리 전산학부 동아리 GoN 이 대학생부 1위를 차지한 언론기사 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이버 안전을 책임질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해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를 11월 7일(월)~8일(화) 코엑스에서 개최하였다.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14번째 대회를 맞는 「코드게이트 2022」는 세계 최고의 화이트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적인 해킹방어대회로서,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온라인 대회 개최, 2021년 대회 개최 취소 이번 대회는 일반부 48개국 2,647개팀, 대학생부 국내 8개 대학 225개팀, 주니어부 27개국 196명이 참가하여 2일간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한국의 ‘The Duck’ 팀이 우승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하였으며, 대학생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GoN’팀이 주니어부(만 19세 이하)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허승환’이 우승하여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하였다.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 : 사이버보안 전략 개편”이라는 주제로 양자내성암호, 제로트러스트, 메타버스 보안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의 보안 패러다임에 대한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해킹 체험존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블록체인 해킹, 보안 취약점 경험, CTF 해킹대회 경험 이벤트 등을 통해 해킹을 직접 체험하고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우리 일상은 보다 더 편리”해졌으나, “사이버위협이 사이버공간에 머무는 것을 넘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며, “사이버보안은 국민 안전, 기업 경제는 물론이고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에서도 “우리의 사이버보안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참가자들에게 “미래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보도자료
...Read more대전광역시교육청-KAIST, AI·SW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 전산학부 배두환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SW교육센터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AI·SW 교육진흥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언론기사 입니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광역시교육청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AI·SW 교육진흥 및 인재육성을 위해 KAIST SW교육센터(센터장 배두환)과 10월 27일(목) 오전 10시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 핵심역량으로서 디지털 기초 소양 함양을 위한 AI·SW 교육이 대전광역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교육청과 KAIST SW교육센터가 서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래밍 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AI·SW교육 봉사단 운영 △Computaional Thinking/AI/데이터과학 교원 전문 연수 지원 등이다. 특히, 정보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 활동과 AI·SW활성화를 위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교원의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전문 연수를 편성·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 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과 KAIST SW교육센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세대 핵심역량으로서 디지털 기초 소양 함양 및 AI·SW 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e-빠른뉴스(e-fastnews)(http://www.e-fastnews.com) 연합뉴스(https://www.yna.co.kr/view/PYH20221027198200063?input=1196m)
...Read more'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 25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개소
출처 : 전자신문 임동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054093 우리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 개사관련 기사입니다.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가 25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개소했다. 연구소에는 7명 연구원이 상주하며 디지털전환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각종 연구 활동과 지역 기업 교육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사업은 △국제표준 교육자료 개발 △콘퍼런스 및 세미나 등 지역 기업교육 △기업 방문연구원을 통한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지역 기업·대학·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역 기업지원 △해양, 물류, 수산, 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 관련 국책 연구개발 과제 추진 등이다. 부산시와 KAIST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혁신연구소 개소를 약속했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은 지난 13일~14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디지털 대전환 콘퍼런스 부산 2022'를 열고, 디지털트윈,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해양·물류, K-주소, 스마트시티, 스마트수산 등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디지털전환 격변기 속에 우리 기업은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기술을 이용해 혁신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초격차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부산혁신연구소는 부산 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AIST 오토아이디랩은 지산학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이다. 국제표준의 발 빠른 도입으로 물류·항만 중심도시 부산의 디지털혁신에 큰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은 2005년 정보통신부 해외우수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설립된 민간 국제표준기구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 소속 국제공동연구소다. 오픈소스(Oliot) 바코드, 전파식별(RFID),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전환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시티), 행정안전부 주소체계고도화, 해양수산부 수산물이력제 등 디지털전환 지원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Read moreKAIST 오토아이디랩,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 주최
우리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오토아이디 랩이 주최하는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 언론 보도자료 입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오토아이디랩(센터장 김대영)이 13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를 주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조선, 항만, 해운, 물류, 수산,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준비해야 할 전략을 논의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국제표준과 디지털전환 ▴해양과 물류산업 ▴K-주소와 혁신성장산업 ▴스마트시티 ▴스마트 수산 등 6개의 세션과 4개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며, 2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각 분야의 기술동향, 글로벌 시장 및 국제표준 등의 현황을 공유한다. 첫째 날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하정우 네이버AI랩 연구소장이 기조 연사로 나서 각각 ‘메타버스 시대 바꿔야 할 3가지’, ‘산업계에서의 AI 연구(AI Research in Industry)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튿날에는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의 ’디지털이 빚어내는 고객경험 혁신, 서비타이제이션‘과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의 ’자율주행산업과 모빌리티‘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산업계·학계의 소통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 성장산업 창출을 도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3일,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데이터젠·테크체인랩스·오스리움·와이와이소프트와 스마트 제조업체인 인타운이 오토아이디랩과 산학협력(MOU) 체결을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디지털 전환은 이 시대의 숙명이자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가치이며, ‘그린스마트도시 부산’, ‘디지털혁신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KAIST 오토아이디랩은 ‘디지털 전환 국제표준기구(GS1)’의 국제 공동연구소로서 항만․물류 중심도시 부산과 협력을 통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김대영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디지털에 의한 변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격변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국제표준 기술을 이용한 혁신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초격차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를 위한 정보 교류와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지자체·산업계·학계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토아이디랩은 비영리 민간 국제표준기구인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과 협업하는 국제 공동연구소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을 포함해 미국 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일본 게이오대, 중국 푸단대 등 6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다. KAIST는 지난 3월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 기업에 국제 기술표준을 보급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를 이달 설립할 예정이다.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dxcbusan2022.olio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ad more최재승 박사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임용
KAIST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을 졸업한 최재승 박사가 2022년 9월 부로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최재승 박사는 차상길 교수의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에서 2022년 2월에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학위과정 동안 최재승 박사는 소프트웨어에서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 탑 컨퍼런스인 ICSE 및 ASE와, 보안 분야 탑 컨퍼런스인 S&P에 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최재승 박사는 서강대학교에서 퍼즈 테스팅(fuzz testing), 정적 분석(static analysis), 기호 실행(symbolic execution)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는 연구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재승 박사의 연구 분야 및 성과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https://islab-sogang.github.io 에서 확인 가능하다.
...Read more김지응 박사 인하대학교 교수 임용
김지응 박사 (KAIST 석사, 예일대학교 박사)가 2022년 9월 1일부로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김지응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KAIST 전산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지도교수: 류석영), 예일대학교 전산학과에서 “동시성 소프트웨어 정형 검증을 위한 모듈화 방법론 개발” 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 Zhong Shao). 김지응 박사는 졸업 후 2년 동안 Google Korea (Google Research 와 Google Core ML team 소속) 에서 Research Engineer (privacy & security) 로 근무하며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위한 가상화 머신 정형 검증 프로젝트, IoT 환경에서의 머신러닝 작업에 특화 된 HW/SW 통합 설계, 텐서플로우 내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 라이브러리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다. 앞으로도 김지응 박사는 소프트웨어들의 보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정형 검증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체제, 분산시스템, 블록체인, TPU 가속기 컴파일러, 머신러닝 라이브러리에 대한 정형 검증에 적용할 예정이다.
...Read more정필수 박사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임용
KAIST 전산학부 정필수 박사(지도교수: 강성원)가 2022년 9월 1일부로 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정필수 박사는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KAIST 전산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2020년 8월 '효율적인 제품 라인 회귀 시험을 위한 코드 기반 자동 시험' 을 연구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필수 박사는 졸업 후 2년 동안 삼성전자 혁신센터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대규모 테스트 데이터를 활용한 SSD 펌웨어 회귀 시험을 주업무로 맡았다. 앞으로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품질 분석과 테스팅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며 항공우주 도메인과 소프트웨어 공학의 융합 연구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Read more전길남 ˝글로벌 인터넷 경쟁서 밀리는 한국…속도 1위보다 생태계 리더 돼야˝
출처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82171731 |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kr 한경 인터뷰 40년 前 '인터넷 개통 주역' 전길남 KAIST 명예교수 IT 강국이라지만 우리 기업들은 국내 시장만 바라봐 스타트업은 시작부터 해외 공략하게 국가차원서 키워야 한국도 노벨상 받으려면 다른 상 많이 도전해야 가능 허준이 교수 같은 인재 키울 시스템 공학적 접근 필요 1982년 5월. 경북 구미에 있던 한국전자기술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전신) 컴퓨터 개발실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이 흘렀다. 모니터에 서울대 컴퓨터를 뜻하는 ‘SNUCOM’이라는 글자가 뜨자 연구원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구미에서 250㎞ 떨어진 서울대 연구실에서 보내온 메시지였다. 한국 최초의 ‘인터넷 연결 순간’이다.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였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은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KAIST 명예교수(79)다. 일본에서 태어난 전 교수는 오사카대를 졸업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시스템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교수는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79년 36세의 나이에 한국행을 택했다. 전 교수는 한국 인터넷 역사의 시작점을 찍고 오늘날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2012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인터넷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올해로 한국은 인터넷 개통 40주년을 맞았다. 지난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만난 전 교수는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글로벌 생태계에서 리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인터넷 기업들도 한국을 넘어 세계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인터넷 개통 40주년을 맞은 감회가 어떻습니까. “사실 1980년대만 해도 우리가 이렇게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 못 했죠. 그때만 해도 한국은 살기 힘들 때니까요. 당시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서도 수년 내 컴퓨터 네트워킹이 가능한 나라로 일본 외에 필리핀, 태국 정도를 언급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학계 일부에서도 ‘쓸모없는 연구’라는 소리가 나왔지만 밀어붙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뭔가 아쉬운 것도 있어요. 1980년대에는 분명히 우리가 통신 분야를 이끄는 국가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거 같아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런 나라들이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죠.” ▷그래도 한국 인터넷 속도는 세계 최고 아닙니까. “속도가 최고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죠. 우리가 인터넷을 ‘잘 쓰고 있다’고 얘기하려면 리더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관리 체제) 논의에서 이제 한국은 안 보입니다. 엔지니어들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모두 다 같이 노력해야죠. 인터넷 부작용도 잘 처리하지 못한 거 같아요. 개발에만 치우치면서 보안, 악성 댓글 문제 등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죠.”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기업이 글로벌 사회에서 큰 역할은 못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거의 국내 시장만 보고 있는 거 같아요. 국내 기업 중 10~20% 정도는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벤처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실력이 있어요. 미국으로 유학 가는 사람도 많아요. 해외에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야겠죠. 블록체인, 웹 3.0,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의 분야도 우리가 주도할 수 있습니다. 능력 있는 인재들을 국가 차원에서 좀 더 키워야 합니다.” ▷한국 창업 생태계가 발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능력으로 질 건 없어요. 다만 교육 시스템이 좀 바뀌어야 할 거 같아요. 미국 스탠퍼드대에 가면 컴퓨터공학 전공자와 경영학 전공자가 같이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코스가 있어요. 기획이 좋다 싶으면 실제로 창업으로 이어져요. 우리도 그런 것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죠. 한국도 대학에서 벤처들이 꽤 나오고 있는데 그런 시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4·19 혁명이 일어날 때 조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던데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한국에서는 4·19가 일어났고,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건(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반대 시위)이 있었죠. 오사카에 있는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다 모였어요. 고등학생은 한 5000명 정도였는데 제가 전체 학생 대표로 연설하게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설문 초안에 있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문장을 읽는데 ‘우리나라’라는 말이 도저히 입에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아, 나는 한국인이구나’라는 것을 절감했죠.” ▷어릴 적부터 수학을 좋아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공부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 수학은 오랫동안 고민해서 명쾌한 답이 나온다는 게 좋았죠. 그런데 수학을 전공할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저보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그렇게 머리가 좋은 거 같지도 않았고요. 그러다가 ‘응용 수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컴퓨터를 한 거죠.” ▷한국엔 왜 과학 분야 노벨상이 나오지 못할까요. “제가 외국에 가면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분명히 공부도 잘하고, 경제 수준도 높은데 왜 노벨상이 없을까요. 우리나라 정도면 5년에 한 명, 10년에 한 명 정도는 받아야 합니다. 제가 살펴보니까 노벨상을 갑자기 받는 게 아니고 한 단계 아래 상을 받았던 사람들이 결국 노벨상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우리가 그런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것도 ‘시스템 공학적’으로 접근해야 해요. 우리 교육 시스템이 글로벌 인재를 길러낼 수 있게 최적화됐는지를 점검하고 바꿔야 합니다. 이번에 수학계 노벨상이라는 ‘필즈상’ 받은 허준이 교수도 한국 공교육 시스템에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크게 못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를 만나 수학자로서 길을 걷게 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포스트닥(박사후연구원)을 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죠.” ▷KAIST 퇴임 뒤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존경하는 선배들이 은퇴할 생각이 없으니까 저도 열심히 해야죠. 요즘 제일 가깝게 연락하고 있는 분이 데이비드 파버 교수인데요. ‘인터넷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분이죠. 파버 교수는 나이가 아흔 가까이 되는데 지금 일본 게이오대 사이버 문명연구센터 책임자입니다. 제가 이번에 한국에 초청했어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에서 한 번씩 강연할 거예요.” ▷운동도 좋아하고, 최근엔 미국에 계셨다던데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등산을 좋아했어요. 이번 여름에 아내(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와 같이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하이 시에라 지역을 트래킹했죠.”(전 교수는 이름난 운동광이다. 1980년 등반대장으로 유럽 3대 북벽(마터호른·그랑드조라스·아이거) 등정에 성공해 국민훈장 기린장을 받았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10년 뒤면 대한민국 인터넷 개통 50주년이잖아요. 그래서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죠. 이제는 제가 주도적으로 할 건 아닌 거 같고, 필요한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다음 행사는 100주년이 될 테고, 그건 다음 세대가 해야겠죠.” 관련기사 : 전길남의 KAIST 연구실은 '1세대 벤처 산실' 방송내용 : 구본권 : 전길남, 인터넷의 시작
...Read moreKAIST 전산학부 학사과정 이준수 학생 SW중심대학 공동해커톤 2022 대상 수상
KAIST 전산학부 학사과정 이준수 학생(지도교수 : 안성진 교수)이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SW중심대학 공동해커톤 2022'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에이지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관련 기사입니다. 출처 :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758486632366640&mediaCodeNo=257) 이윤정 기자
...Read more[특별인터뷰] ‘일상 대화 AI 챗봇 기술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한국어 블렌더봇',..
출처 : 인공지능신문 (2022.07.17) | 최광민 기자 지난해 7월 메타(구 페이스북)가 혁신적인 AI 챗봇 ‘블렌더봇 2.0BlenderBot 2.0)’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GPT-3와 메타 AI의 블렌더 봇 첫 번째 버전(1.0)과 같은 AI 언어 생성 모델은 적어도 진행 중인 대화의 맥락에서 자신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현실적으로 보이는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짧은 기억력과 정적인 정보로 이전에 학습된 것에 한정된다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즉, 그들은 이전에 학습한 것에 국한된다는 것으로 결코 추가적인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과거의 인기 있는 TV쇼와 영화에 대해 알고 있지만, 미국의 슈퍼히어로 드라마 완다비전(WandaVision)과 같은 새로운 시리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해, 어제 GPT-3나 블렌더봇(1.0)에 뭔가 얘기했다면 오늘 대화에서는 어제의 기억을 잊어버린다. 여기에, 더 안좋은 것은 알고리즘의 결함 때문에 모델들은 환각적인 지식(Infamously Hallucinate knowledge)으로 즉,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이에 메타 AI는 지속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장기기억장치(Long-Memory)를 구축하고 현재까지의 어떤 모델보다 실시간 인터넷 검색과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정교한 대화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성능이 뛰어나고 더 인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 '블렌더봇 2.0 (BlenderBot 2.0)' 모델과 데이터 세트를 지난해 7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메타의 AI 챗봇 블렌더봇 2.0BlenderBot 2.0)의 한국형 버전으로 '한국어 블렌더 봇 데이터 구축' 과제를 심심이(대표 최정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행기관으로 본격 진행하고 있다. NIA의 이 사업은 일상대화 챗봇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 즉 일관된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외부 세계의 새로운 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 점, 상대의 감정에 적절하게 공감을 하지 못하는 점 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편집자 주> 이에 본지는 ‘일상 대화 AI 챗봇 기술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란 주제로 이 사업 '한국어 블렌더 봇 데이터 구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기술과 비전을 이 사업의 수행기관인 심심이와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 협조로 관련 자문위원과 인공지능 챗봇 및 언어 인공지능 관련 최고 전문가를 찾아 담아본다. 그 첫 번째로 AI윤리, 신뢰가능 AI,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미디어 등 IT 전문가이자 전직 교수로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테크프론티어 한상기 대표가 인터뷰어로 나서, 인공지능·정보서비스, 소셜 컴퓨팅, 인터랙티브 컴퓨팅의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명이자 이 사업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KAIST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를 만나보았다. 특히, 차미영 교수는 데이터 과학, 네트워크 과학, 인공지능을 활용한 계산사회과학으로 가짜뉴스, 빈곤예측, 이상거래 탐지 등의 중요한 사회 문제를 다룬 차 교수의 논문은 그간 18,000회 이상 피인용 되었다. 차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페이스북(현 메타) 본사 데이터 사이언스 팀의 초빙교수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정보과학회 젊은정보과학자상, AAAI ICWSM Test of Time Award, 과기부 장관표창의 수상자이다. 현재 그는 기초과학연구원 데이터사이언스 그룹을 이끌며 겸직 중이다. Q .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요 연구 분야와 그동안 성과와 비전에 대해서 A . 저희가 하는 연구는 데이터 사이언스 입니다. 전산이나 공학에서 굉장히 많은 알고리듬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고 정말 초격차로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현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 활용이 되는 케이스는 너무 적습니다. 현실 사회에서 어렵고 복잡한 문제에 좋은 알고리즘이 쓰여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죠 그래서 저는 최첨단 알고리즘을 어려운 사회 과학 문제에 사용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으로는 가짜 뉴스 탐지에 관한 연구가 있습니다. 가짜 뉴스나 루머의 확산 패턴을 알면 그 패턴을 딥러닝으로 학습을 하고 그다음에 탐지를 할 수 있고요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짤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어떤 사용자를 정보의 흐름에서 차단한 다라든지 등 여러 가지 대응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비슷한 문제로 탈세범 잡는 그런 알고리즘도 개발을 했어요. 특히, 탈세범 잡을 때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알고리즘이 아주 잘 동작해도 설명을 안 해주면 사용자가 안 쓰려고 해요. 예로 세관원들은 블랙박스 모델보다도 차라리 설명력이 있고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설명을 하는 걸 달라고 합니다. 현재, XAI는 관세청 및 세계 관세기구(WCO)하고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 국내외 훌륭한 랩에서 만들어낸 최신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연구 결과를 깃허브 등으로 다 공개하기 때문에 최신 모델을 절차를 거쳐 바로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Q . 앞으로 하시려고 하는 응용 영역들 몇 가지만 소개 하신다면 어떤 것이 A . 크게 보면 가짜 뉴스든 탈세 선별이던 정보의 분류 문제이거든요. 정보가 어떤 범주가 있는지 그 범주를 주어지지 않고 풀 수도 있고 미리 정해 줄 수도 있고 그래서 사회 문제의 대부분은 정보의 분류 문제로 귀착이 되요. 특히, 도메인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분류의 알고리즘을 다양한 문제에 활용 가능합니다. Q . NIA가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 사업'을 심심이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과제에서는 어떤 자문을 하실 것인지... A . NIA 과제가 이제 시작했으니 어떻게 발전할지 저도 기대가 되는데요, 일단 제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챗봇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 때문이에요. 아직은 챗봇과의 대화는 심심할 때나 외로울 때 등 다소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많아요. 그런데 요즘 검색도 키워드에서 문장으로 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챗봇에 더욱 익숙해지는 사회 분위기가 무루 익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챗봇의 활용이 놀라울 정도로 늘어날 것 같아요. 아마도 일생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한 대화 상대는 챗봇이 될 것 처럼요. 저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NIA 사업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순 지식이 아니라 윤리 가이드에 대한 총체적 고민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정부 과제이지만 세련된 기획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해외에서는 아직 데이터셋에 대한 노력을 들이기보다는 데이터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이 모델을 만드는 실정이거든요. 메타도 블랜더 봇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그 안에 담긴 포스팅에 달린 댓글과 반응 데이터가 쌓였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좋아요 많이 달린 답변, 이건 좋은 대화라는 라벨링인 것이죠. Q . AI '이루다' 처럼 편견과 차별, 그리고 인공지능 윤리 문제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늘 고민해야 하는 본질적 문제인데 이번 '한국형 블랜더봇'에서 방안은 ... <편집자 주>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이루다에 1억 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했는데 당시,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루다 건에 대한 처분 결과가 AI 기술 기업이 개인정보를 이용할 때에 올바른 개인정보 처리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고, 기업이 스스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었다. A . 네 저는 그래서 이 챗봇이 제가 생각하는 미래 비전의 끝까지 가는 데 있어서 많이 과제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혐오 표현등 비윤리의 처리이고, 이 문제가 작년 NIA 과제에서 다뤄졌습니다. 현재 랭귀지 모델들이 한 번 학습이 되면 그 상태로 대화를 하니까 지금 그 뒤에 바뀐 세상을 모르고 대화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실시간 검색이라든지 아니면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하는 능력도 중요해지고, 오랜 기억도 중요해지죠. 또 페르소나 같은 개념도 되게 재미있는 콘셉트인 것 같아요. 페르소나도 유동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딱 정해져 있기보다는 같이 얘기를 하면서 1년 뒤에는 챗봇도 변해 있어야지 늘 똑같이 대화를 하면은 얼마나 재미가 없겠어요. 그래서 뭔가 이렇게 발전해 나가는 어떤 모델이 있을 거다 생각합니다. 그 모델들이 발전해 가려면 어떤 a형 타입 b형 타입 이런 걸 미리 만들어놔야 되는 것처럼 그렇게 그런 진보의 과정에서 저는 현재 다루려는 페르소나 개념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요. 특히,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이러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언어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를 포함한 지속적인 협업과 검증을 통해 현재까지의 어떤 모델보다 실시간 정보와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정교한 대화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성능이 뛰어나고 더 인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Q . 사회적 윤리가 상대적이다 한다면 봇이 서비스하는 상대방이 어느 나라에 있거나 어느 문화권에 있느냐에 대한 대안은... A . 중요한 문제인 거죠. 이 모호한 경계에서 확실한 경계가 한 가지 있는데 그건 바로 어린이가 쓰는 영역입니다. 마지노선이 ‘어린이들이 쓸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바꾸면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기준이 세워집니다. 이에 대해 먼저 해놓고 나머지는 이제 점진적으로 해야 될 것 같아요. 한국에서 해선 안 될 말과 미국에서 해선 안 될 말이 정말 틀리잖아요. 한국은 아직 차별금지법이 없으니까요. Q . 최근 구글 람다에 대한 이슈도 있지만, 살아있는 사람과 다름없이 AI가 무슨 의식이 있거나 무슨 감정이 있는 존재를 느끼게 될 건데 그게 언제쯤 올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A . 예를 들어, IBM의 디베이터 프로젝트만 해도 처음에 유치원 수준 이렇게 이렇게 문제를 주었는데, 인간하고 AI가 서로 토론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놓고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거예요. 2019년까지는 IBS 디베이터가 대학생 수준의 토론이라고 평가 받았습니다. 이미 고등학생의 토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람다도 그랬죠. 자기 감정적인 표현을 했고 가장 두려워하는 게 뭐냐 그랬더니 "나를 정지시키는 거고 날 정지시키는 것은 나한테 죽음이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쉽게 의식을 갖는 존재일 수 있다고 말한거죠. 저는 그래서 아까하신 감정을 가진 AI가 나올 수 있는냐는 질문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 . 교수님 연구 목표 중에 하나가 '인간의 웰빙을 증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위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떤 내용이신지 A . 그동안은 목적 중심의 시스템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보를 빨리 찾아주고 그리고 구글이나 이런 데서도 결과를 낼 때 사람들이 클릭을 많이 한 걸 보여주고 하지만 그 클릭이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 몰라요. 놀라서 클릭한 건지 아니면 진짜 좋은 정보라고 생각을 했는지에 대한 컨텍스트가 없이 그냥 클릭 자체에만 관심을 가졌었죠. 마치 산업에 있어서도 경제 성장에 집중했던 시기가 있던 것처럼, 일단은 괜찮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제 경제 성장이 어느 정도 무르익었으니까, 우리가 도시에 나무도 심고 웰빙을 위한 여러 가치들을 넣는 것처럼 AI 시스템도 마찬가지로 이제 웰빙 가치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이런 실험들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 랭킹을 할 때 단지 클릭을 해서가 아니고 사람들에게 인풋을 물어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왜 했는지 이거를 의도를 파악을 해야 되는 거죠. 사람의 행동과 원하는 건 다를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나는 좀 더 애완동물을 많이 보고 싶어 하지만 갑자기 굉장히 잔인한 콘텐츠가 떴을 때 나도 모르게 클릭을 안 하더라도 0.25초 정도 화면을 안 움직이고 천천히 가면 그걸 기록을 해놔요. 그렇죠 이 0.25초 봤다고 기록을 해놔요 기록을 다 해놓기 때문에 마치 내가 일부러 클릭을 안 했는데도 시스템은 다 아는 거예요. 유튜브도 이제 그냥 틀어주잖아요 소리 없이 그걸 봤다 안 봤다를 다 기록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나 그게 내가 좋아서 한 게 아니라 그냥 보게 되는 것도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진짜 좋았는지를 다시 물어보는 그런 데이터들이 이제 쌓이게 되면은 점점 웰빙에 가까워지는 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인공지능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자라는 것은, 요즘에 인증 얘기를 많이 좀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사회적 가치를 인증해주는 혹은 사회적 가치 약간 정의해 주는 많은 기관들이 있을 것 같고 그게 KAIST 같은 기관일 수도 있고요. 앞으로 사회적 웰빙이라는 것, 사회적 가치라는 것은 우리가 지금 어떤 다 기업마다 있잖아요. 예를 들어, SK가 원하는 가치가 있고 LG가 이루어 가는 가치가 있고, 각자 자기만의 어떤 브랜드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어떤 플랫폼들도 우리 플랫폼의 어떤 웰빙 가치는 이거예요 하고 셋업을 하고 그 가치에 맞는 어떤 서비스들이 나오게 될 거고 사람들은 그 가치를 보고 볼 것 같아요. Q . 지난달 21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컴퓨터 공학에서의 공정성, 책임성, 투명성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다루는 AI 윤리 분야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국제 학회학회 'ACM FAccT 2022(ACM Conference on 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가 개최됐는데... A . 저는 이번 행사에 패널 토론에서는 좌장과 기조연설로 '미래의 뉴스'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좋은 융합의 장이 된 것 같습니다. 전산뿐만 아니라 법학, 노인학, 보건학, 윤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려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학회는 국내외 AI 윤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탐색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AI 모델이 데이터 학습에 있어 쉬운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이번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 DARPA에서도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과제에서 심리학 모델과 설명을 어떻게 해 주는 게 사람들이 잘 더 이해할 수 있는 설명 모듈로 만들 거냐 이런 연구가 있는데... A . 설명 가능성과 해석 가능성 이런 것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기존의 AI 모델들이 지금까지는 사후 설명을 합니다. 결정을 블랙박스가 해놓고 왜 이렇게 했어 하고 이유를 그 뒤에 설명을 해주는 것인데요, 모델들을 보면 그 안에 의사결정 구조가 있거나 하는 형식이죠. 또 설명으로 내놓는 것은 주로 변수 값들인데 실무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이죠. 변수가 이래서 알고리즘이 “이렇게 결정했어요” 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서 만족을 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기도 합니다. 요즘에 새롭게 시도되는 연구들은 휴먼 로직과 비슷한 아예 해석가능성을 넣자고 하고 있어요. 인간처럼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AI인거이죠. 그러나, 그 문제가 굉장히 어려운 이유가 처음에 설명으로 내놓을 이유의 갯수가 미지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가장 유용한 답변 3가지를 찾아라! 라든지 명확한 목적이 주어지는데, 단지 몇개인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납득할 이유를 주라는 목적이거든요. 그럼에도 이 분야 논문들이 조금씩 NeurIPS 를 비롯한 학술대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휴먼 로직을 닮은 해석가능성 방법이 개발된다면 모든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돼요. 컴퓨터 비전에도 다시 그 문제가 적용되고 자연어 처리(NLP)에도 적용될 거라 예상됩니다. Q . 마지막으로 이번 과기정통부와 NIA에서 심혈을 기울인 이번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사업의 전망과 비전을 말씀해 주신다면... A . 물론,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우리는 한동안 개인정보 보호나 정제되지 않은 단어사용, 차별 또는 혐오 발언으로 이슈 한 가운데 있었던 지난해 AI 대화 모델 사태로 경험했듯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통제하고 완화시켜야 하며 언어‧사회‧윤리학자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협업과 검증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 데이터와 솔루션이 구축되면 인성, 공감, 지식과 같은 여러 대화 기술을 단일 시스템으로 결합한 국내 최초의 AI 챗봇으로 사람들과 대화할 때, 보다 다양한 세션에서 더 길고, 더 박식하며, 사실적으로 일관된 대화를 구사할 것이라 전망됩니다. 특히, 대화중에 이 모델은 상황별 인터넷 검색 쿼리를 생성하고 결과를 읽고 사람들의 질문과 의견에 응답할 때 그 정보를 통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모델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 학습하고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이 모델은 사실적인 사실에 기반하고 자의적으로 추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멀티세션 대화를 할 수 있고, 대화가 진화함에 따라 알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더함으로써 우리 일상생활과 비지니스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ead more경북대 SW재난연구센터, SW 오류와 보안 취약 탐지 기술로 저명 학술대회 수상 잇달아
출처 : 전자신문(2022-06-26) https://www.etnews.com/20220624000148 우리 전산학부 허기홍 교수 연구팀의 "SW 오류 분석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 개발" 언론 기사내용 입니다. <허기홍 카이스트 교수(왼쪽)와 배경민 포스텍 교수> 경북대학교 소프트웨어(SW)재난연구센터(STAAR·센터장 최윤자)가 SW 오류와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기술인 '기호실행(Symbolic Execution)'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 관련 학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술 관련 논문은 최근 SW공학 분야 최고권위 국제학술대회 'ICSE 2022'에서 최우수 논문상과 최우수 연구기록물상(best artifact award)을 수상했다. 또 컴퓨터 시스템 검증 분야 저명 국제학회 'CAV 2022'에 논문이 선정돼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기술 개발은 SW재난연구센터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오학주 고려대 교수팀과 허기홍 카이스트 교수팀이 연구를 주도했다. 차수영 성균관대 교수팀도 공동연구로 참여했다. 기호 실행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운영체제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SW 잠재적 보안 오류와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활용되지만 전문가라도 최적 성능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전문성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기호실행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튜닝 기술을 개발했다. 전문가가 손수 튜닝한 기호실행보다 30% 이상 월등히 높은 오류 탐지 성능을 보여줬다. 허기홍 카이스트 교수팀은 프로그램 정적 분석을 사용한 SW 오류 탐지시스템의 사용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베이지안 알람 랭킹 시스템' 학습 방법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해 이번에 최우수 연구기록물상을 받았다. 연구기록물상은 뛰어난 연구성과는 물론, 모든 구현 방법과 데이터를 투명하게 학계에 공개해 후속 연구의 밑거름을 제공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베이지안 알람 랭킹 시스템은 허 교수가 2018년부터 연구해온 차세대 SW 오류 검출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SW재난연구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배경민 포스텍 교수는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스마트공장 등 물리적 개체를 제어하는 SW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 오는 8월 'CAV 2022'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최윤자 SW재난연구센터장은 “연구 성과와 수상은 주요 연구 목표 중 하나인 SW 재난 오류 자동탐지 기술을 센터가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안전한 SW 중심사회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SW재난연구센터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분야(ERC)에 선정돼 SW 오작동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고 대응하는 통합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Read more김문주 교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RD) 2021 우수교수상 수상
KAIST 전산학부 김문주 교수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RD)에서 수여하는 2021 우수교수상을 수상하였다. KIRD 2021 우수교수상은 2021년 KIRD에서 강의한 500여명 교수진 중 3개분야 (강의소통, 교육기획, 교육 품질) 총13명에게 수여됬으며, 김문주 교수는 연구데이터 분석 아카데미 과정에서 파이썬을 통한 데이터 구조 및 시각화 강의로 교육기획 분야 우수교수상을 수상하였다. (20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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