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 COMPUTER SCIENCE

  • korea
  • search
  • login

Directions

  • 오혜연 교수 NeurIPS 2023 학회 General Chair 선임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가 2023년 인공지능 분야 최우수 국제학회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ociety (NeurIPS) 학회의 제네럴체어로 선정되었다. NeurIPS 학회는 매년 1만편이 넘는 논문이 제출되고, 그 중 2500편 정도가 학회에서 발표되며, 1만명이 넘게 현장 참여하는 인공지능 분야 최고 국제학회이며, 오혜연 교수는 2019년 튜토리얼체어, 2022년 시니어 프로그램체어에 이어 2023년 제네럴체어와 보드멤버로 봉사하게 되었다.

    ...Read more
  • [특별기고]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개방의 힘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10326635513144&mediaCodeNo=257 [차미영 KAIST 전산학부 교수] 오늘날 온라인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쇼핑, 음식배달, 송금 같은 일상 업무부터 세금납부와 같은 공적인 부분까지 거의 모든 일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흔적이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로 축적됨을 의미한다.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데이터 목록을 모아둔 공공데이터 포털만 보더라도 얼마나 다양한 데이터가 수집·관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데이터 과학자로 활동하는 필자는 몇년 전 무역데이터라는 특별한 공공데이터를 다뤄 볼 기회를 가졌다. 무역데이터는 기업의 수출입 정보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물품 정보도 담고 있으며, 관세청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기본적으로 숫자, 문자로 구성된 데이터이지만, 세관공무원들이 화물, 직구물품을 검사하면서 찍는 영상 데이터도 포함된다. 무역데이터는 기업과 민간의 경제활동을 실시간 기록한 공공데이터의 하나로서, 데이터의 양(volume), 생성속도(velocity), 그리고 다양성(variety) 측면에서 빅데이터에 해당한다. 무역데이터에서 중요한 항목인 상품은 상품 이름이 그대로 입력되기도 하지만 무역통계 작성과 세율 적용의 통일성을 위해 국제통일 상품분류체계에 따라 5387개 유형으로 분류, 무역데이터에 반영된다. 새로운 물품이 지속해 등장하기 때문에 상품분류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스마트 워치가 시장에 등장 했을 때 시계(관세율 8%)와 통신기기(관세율 0%) 중 어느 상품 유형으로 분류할지 국가마다 생각이 달라 국제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했다. 몇년 전 필자의 연구팀은 관세청과 함께 상품의 이름과 특성을 기술한 텍스트 정보를 토대로 상품유형 코드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한글과 영문 코드북은 물론 상품분류를 할 때 논쟁이 됐던 국내외 사례까지도 학습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특정 상품에 가장 적합한 상위 3건의 상품유형 코드를 그 이유와 함께 추천함으로써 세관공무원의 업무를 보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상품 유형으로 분류되느냐에 따라 납부하는 세금 규모와 물품의 검사 여부가 달라지므로 수출입 기업의 편의도 개선된다고 할 수 있다. 그간 필자의 데이터 분석 경험에 따르면 상품분류는 법원판결처럼 서로 다른 주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한 뒤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므로 과연 AI의 영역이 맞는지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관세청 라이브 테스트 결과 AI모델이 국제위원회에 회부된 복잡한 사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상품분류를 해냈고, 해당 기술을 담은 논문은 한국인공지능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데이터 품질과 양이 우수한 무역데이터는 상품분류 외에도 공급망 충격 예측, 수출입물품의 시장점유율 전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AI의 데이터 처리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종전에는 AI가 학습하기 부적합하다고 여겨졌던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dirty data), 스몰데이터(small data)에 대한 학습도 가능해졌다.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 범위를 넓히고,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 등 각계각층이 빅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함께해야 하는 시점이다. 공공데이터에는 개인정보, 영업비밀 등 법적으로 엄격한 보호가 필요한 요소도 많이 포함되어 완전한 개방에 많은 한계가 있다. 무역데이터의 경우에도 국가간 혹은 기업간 민감한 무역거래 패턴이 담겨 있다. 데이터 보유기관은 개인정보나 영업비밀이 식별되지 않도록 처리하거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이 생성한 가상데이터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는 AI·빅데이터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 수출입기업, 해외 진출 기업들은 경험과 직관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방대한 양의 가치 있는 데이터는 시장우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나날이 혼란해지는 세계 정세 속에서 그 흐름을 읽고 살아남는 것은 데이터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Read more
  • 황지영 교수 연구진 AAAI 2023에 논문 게재 및 발표

    KAIST 전산학부 황지영 교수 연구진이 2023년 2월 7일~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인공지능 분야 Top-tier 국제 학회인 AAAI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 (AAAI 2023)에 "Learning Representations of Bi-Level Knowledge Graphs for Reasoning beyond Link Prediction" 논문을 게재 및 발표했다 (Acceptance Rate: 19.6%). 황지영 교수와 그의 지도 학생인 정찬영 박사과정 학생은 본 연구에서 복층 지식 그래프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해당 그래프의 구조를 반영한 지식 그래프 임베딩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보다 고도화된 지식 표현 및 다양한 지식 발견을 가능하게 하였다. 지식 그래프는 사람의 지식을 그래프로 표현한 것으로, 이를 특성 벡터로 변환하는 지식 그래프 임베딩 기술은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요소 기술로 꼽히고 있다. 기존의 지식 그래프는 삼중항 형태로 지식을 표현함으로써 단순히 개체들 간의 관계만을 나타내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실생활의 다양한 지식들을 개체 단위의 연결성만으로 표현함으로 인해 사람의 지식이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지식 그래프에 표현되지 못하는 지식 및 정보들이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다. 황지영 교수 연구진은 기존의 개체 단위의 지식 그래프에 더해, 삼중항 간의 연결성을 표현한 삼중항 단위의 상위 지식 그래프를 정의하여, 복층 지식 그래프라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 그래프를 제안하였다. 새로이 제안된 복층 지식 그래프는 지식을 표현함에 있어 개체 간의 관계 및 삼중항 간의 관계를 모두 나타내어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지식 표현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복층 지식 그래프의 구조를 반영한 새로운 지식 그래프 임베딩 모델인 BiVE를 제안하여 기존 지식 그래프 및 상위 지식 그래프의 구조를 모두 효과적으로 반영한 특성 벡터 생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에 더해 연구진은 기존의 지식 그래프 임베딩 연구에서 다뤄지던 링크 예측 문제와 더불어 조건부 링크 예측 및 삼중항 예측이라는 새로운 지식 발견 문제들을 정의하고, BiVE를 통해 이러한 새로운 지식 발견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그래프 구조를 활용하여 보다 복잡하고 폭넓은 지식을 발견할 수 있음을 보였다. 해당 연구는 질의응답 및 정보 검색 등 인공지능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KAIST 빅데이터 지능 연구실 홈페이지(https://bdi-lab.kaist.ac.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Read more
  • 박진아 교수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회장 취임

    KAIST 전산학부 박진아 교수는 2023년 1월1일부로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KSIIM)는 1994년 대한PACS학회로 출발하여 오늘날 주목받는 디지털헬스케어의 초석이 되는 한국형 PACS 가이드라인을 도출하여 국내 PACS의 표준화를 유도한 학술단체이다. 2007년에는 의학영상정보 활용영역 확장에 따라 3차원의학영상연구회 및 컴퓨터보조진단연구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이 과정에 학회명을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로 바꾸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새로운 응용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SIIM USA, SIIM ASIA 등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협력체제를 시작하였고 특히 의학영상과 의료 로봇 분야의 융합 대형 국제학술행사인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를 국내에 유치하는 데 국내 유관학회와 함께 큰 역할을 하였다. 2025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MICCAI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여정이 저희 KSIIM 학회 뿐 만 아니라 국내 의학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임상의, 기업인들 간의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ad more
  • 양홍석 교수 프로그래밍언어 분야 세계 최고 학회 ACM POPL 2023 Most Infl..

    KAIST 전산학부 양홍석 교수가 Thomas Dinsdale-Young, Lars Birkedal, Philippa Gardner, Matthew Parkinson 박사 및 교수와 함께 POPL 2023에서 ACM SIGPLAN Most Influential POPL Paper Award를 수상했다. POPL은 프로그래밍언어 분야 세계 최고 학회로 Most Influential POPL Paper Award 는 10년 전에 출간한 논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논문 저자에 주는 상이다. 양홍석, Dinsdale-Young, Birkedal, Gardner, Parkinson 박사 및 교수가 함께 POPL 2013에서 출간한 "Views: Compositional Reasoning for Concurrent Programs" 논문의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Read more
  • 전산학부 조경현 교수 자랑스러운 동문상 선정

    관련기사 원문보기 2023년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조경현(전산학부 학사 11년 졸업)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선정되었다.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사회봉사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1992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조경현 교수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자연어 처리 분야 '신경망 기계번역' 개념을 발전시키며 인공지능 번역 및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점을 인정받았다.

    ...Read more
  • 김민혁 교수, SK하이닉스 산학연구과제 최우수발명상 수상

    KAIST 전산학부 김민혁 교수는 SK하이닉스가 실시한 '제10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김민혁 교수는 CIS(CMOS 이미지 센서) 영상 관련 노이즈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상에 한재덕 한양대 교수, 장려상에 조남익 서울대 교수, 전우진 경희대 교수, 이동희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산학협력 대학교에서 연구과제 수행 중 출원한 특허 중 우수특허를 선별해 2013년부터 매년 포상하고 있다. (출처) https://m.yna.co.kr/amp/view/AKR20221202083400003

    ...Read more
  • 신인식 교수 창업기업 플루이즈 CES 혁신상 수상

    KAIST 창업기업 플루이즈 스마트 기기간 연결성을 위한 신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 최우수 논문상 수상한 카이스트 연구팀 기술, 연이어 CES 혁신상 수상… 기술성과 상업성 두마리 토끼 잡아 KAIST 전산학부 신인식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인 플루이즈(Fluiz Inc., 신인식 대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Software & Mobile Apps) 부문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플루이즈가 개발한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 플루이드(FLUID - Next-generation Multi-device Mobile Platform) 는 세계 최초의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나의 스마트 기기 내에서만 사용되던 기존 모바일 앱들을 여러 스마트 기기에 걸쳐 유기적으로 분산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 앱의 여러 UI (사용자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 요소들을 여러 기기로 자유롭게 분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단일-기기 중심의 UX에 고착되어 있던 기존의 모바일 생태계를 새로운 다중-기기(Multi-device) 패러다임으로 진화 시킬것으로 기대된다. FLUID의 혁신적인 장점 중 하나는 기존 모바일 앱에 코드 수정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FLUID는 기존 모바일 앱의 코드를 일절 수정하지 않아도 플랫폼 자체적으로 멀티-디바이스 UX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판 중인 모바일 앱을 즉시 다중-기기 환경으로 확장 가능하다. 신인식 교수는 모바일 통신 및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ACM MobiSys, MobiCom 등을 통해 해당 플랫폼에 사용된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지난 2019년 9월 ACM MobiCom(The 25th 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bile Computing and Networking)에서 관련 논문 “FLUID: Flexible User Interface Distribution for Ubiquitous Multi-device Interaction”을 통해 한국 최초로 ‘MobiCom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신인식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개발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카이스트 교원창업기업인 Fluiz를 설립하였으며, KAIST 산학협력센터의 도움을 받아 이번 CES 2023에 참가한다.

    ...Read more
  • 대전광역시교육청-KAIST, AI·SW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 전산학부 배두환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SW교육센터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AI·SW 교육진흥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언론기사 입니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광역시교육청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AI·SW 교육진흥 및 인재육성을 위해 KAIST SW교육센터(센터장 배두환)과 10월 27일(목) 오전 10시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 핵심역량으로서 디지털 기초 소양 함양을 위한 AI·SW 교육이 대전광역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교육청과 KAIST SW교육센터가 서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래밍 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AI·SW교육 봉사단 운영 △Computaional Thinking/AI/데이터과학 교원 전문 연수 지원 등이다. 특히, 정보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 활동과 AI·SW활성화를 위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교원의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전문 연수를 편성·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 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과 KAIST SW교육센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세대 핵심역량으로서 디지털 기초 소양 함양 및 AI·SW 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e-빠른뉴스(e-fastnews)(http://www.e-fastnews.com) 연합뉴스(https://www.yna.co.kr/view/PYH20221027198200063?input=1196m)

    ...Read more
  •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 25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개소

    출처 : 전자신문 임동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054093 우리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 개사관련 기사입니다.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가 25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개소했다. 연구소에는 7명 연구원이 상주하며 디지털전환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각종 연구 활동과 지역 기업 교육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사업은 △국제표준 교육자료 개발 △콘퍼런스 및 세미나 등 지역 기업교육 △기업 방문연구원을 통한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지역 기업·대학·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역 기업지원 △해양, 물류, 수산, 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 관련 국책 연구개발 과제 추진 등이다. 부산시와 KAIST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혁신연구소 개소를 약속했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은 지난 13일~14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디지털 대전환 콘퍼런스 부산 2022'를 열고, 디지털트윈,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해양·물류, K-주소, 스마트시티, 스마트수산 등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디지털전환 격변기 속에 우리 기업은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기술을 이용해 혁신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초격차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부산혁신연구소는 부산 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AIST 오토아이디랩은 지산학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이다. 국제표준의 발 빠른 도입으로 물류·항만 중심도시 부산의 디지털혁신에 큰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은 2005년 정보통신부 해외우수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설립된 민간 국제표준기구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 소속 국제공동연구소다. 오픈소스(Oliot) 바코드, 전파식별(RFID),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전환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시티), 행정안전부 주소체계고도화, 해양수산부 수산물이력제 등 디지털전환 지원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Read more
  • KAIST 오토아이디랩,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 주최

    우리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오토아이디 랩이 주최하는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 언론 보도자료 입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오토아이디랩(센터장 김대영)이 13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를 주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조선, 항만, 해운, 물류, 수산,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준비해야 할 전략을 논의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국제표준과 디지털전환 ▴해양과 물류산업 ▴K-주소와 혁신성장산업 ▴스마트시티 ▴스마트 수산 등 6개의 세션과 4개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며, 2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각 분야의 기술동향, 글로벌 시장 및 국제표준 등의 현황을 공유한다. 첫째 날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하정우 네이버AI랩 연구소장이 기조 연사로 나서 각각 ‘메타버스 시대 바꿔야 할 3가지’, ‘산업계에서의 AI 연구(AI Research in Industry)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튿날에는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의 ’디지털이 빚어내는 고객경험 혁신, 서비타이제이션‘과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의 ’자율주행산업과 모빌리티‘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산업계·학계의 소통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 성장산업 창출을 도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3일,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데이터젠·테크체인랩스·오스리움·와이와이소프트와 스마트 제조업체인 인타운이 오토아이디랩과 산학협력(MOU) 체결을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디지털 전환은 이 시대의 숙명이자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가치이며, ‘그린스마트도시 부산’, ‘디지털혁신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KAIST 오토아이디랩은 ‘디지털 전환 국제표준기구(GS1)’의 국제 공동연구소로서 항만․물류 중심도시 부산과 협력을 통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김대영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디지털에 의한 변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격변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국제표준 기술을 이용한 혁신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초격차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를 위한 정보 교류와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지자체·산업계·학계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토아이디랩은 비영리 민간 국제표준기구인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과 협업하는 국제 공동연구소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을 포함해 미국 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일본 게이오대, 중국 푸단대 등 6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다. KAIST는 지난 3월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 기업에 국제 기술표준을 보급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를 이달 설립할 예정이다.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dxcbusan2022.olio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ad more
  • 전길남 ˝글로벌 인터넷 경쟁서 밀리는 한국…속도 1위보다 생태계 리더 돼야˝

    출처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82171731 |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kr 한경 인터뷰 40년 前 '인터넷 개통 주역' 전길남 KAIST 명예교수 IT 강국이라지만 우리 기업들은 국내 시장만 바라봐 스타트업은 시작부터 해외 공략하게 국가차원서 키워야 한국도 노벨상 받으려면 다른 상 많이 도전해야 가능 허준이 교수 같은 인재 키울 시스템 공학적 접근 필요 1982년 5월. 경북 구미에 있던 한국전자기술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전신) 컴퓨터 개발실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이 흘렀다. 모니터에 서울대 컴퓨터를 뜻하는 ‘SNUCOM’이라는 글자가 뜨자 연구원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구미에서 250㎞ 떨어진 서울대 연구실에서 보내온 메시지였다. 한국 최초의 ‘인터넷 연결 순간’이다.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였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은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KAIST 명예교수(79)다. 일본에서 태어난 전 교수는 오사카대를 졸업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시스템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교수는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79년 36세의 나이에 한국행을 택했다. 전 교수는 한국 인터넷 역사의 시작점을 찍고 오늘날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2012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인터넷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올해로 한국은 인터넷 개통 40주년을 맞았다. 지난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만난 전 교수는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글로벌 생태계에서 리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인터넷 기업들도 한국을 넘어 세계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인터넷 개통 40주년을 맞은 감회가 어떻습니까. “사실 1980년대만 해도 우리가 이렇게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 못 했죠. 그때만 해도 한국은 살기 힘들 때니까요. 당시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서도 수년 내 컴퓨터 네트워킹이 가능한 나라로 일본 외에 필리핀, 태국 정도를 언급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학계 일부에서도 ‘쓸모없는 연구’라는 소리가 나왔지만 밀어붙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뭔가 아쉬운 것도 있어요. 1980년대에는 분명히 우리가 통신 분야를 이끄는 국가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거 같아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런 나라들이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죠.” ▷그래도 한국 인터넷 속도는 세계 최고 아닙니까. “속도가 최고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죠. 우리가 인터넷을 ‘잘 쓰고 있다’고 얘기하려면 리더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관리 체제) 논의에서 이제 한국은 안 보입니다. 엔지니어들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모두 다 같이 노력해야죠. 인터넷 부작용도 잘 처리하지 못한 거 같아요. 개발에만 치우치면서 보안, 악성 댓글 문제 등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죠.”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기업이 글로벌 사회에서 큰 역할은 못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거의 국내 시장만 보고 있는 거 같아요. 국내 기업 중 10~20% 정도는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벤처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실력이 있어요. 미국으로 유학 가는 사람도 많아요. 해외에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야겠죠. 블록체인, 웹 3.0,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의 분야도 우리가 주도할 수 있습니다. 능력 있는 인재들을 국가 차원에서 좀 더 키워야 합니다.” ▷한국 창업 생태계가 발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능력으로 질 건 없어요. 다만 교육 시스템이 좀 바뀌어야 할 거 같아요. 미국 스탠퍼드대에 가면 컴퓨터공학 전공자와 경영학 전공자가 같이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코스가 있어요. 기획이 좋다 싶으면 실제로 창업으로 이어져요. 우리도 그런 것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죠. 한국도 대학에서 벤처들이 꽤 나오고 있는데 그런 시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4·19 혁명이 일어날 때 조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던데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한국에서는 4·19가 일어났고,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건(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반대 시위)이 있었죠. 오사카에 있는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다 모였어요. 고등학생은 한 5000명 정도였는데 제가 전체 학생 대표로 연설하게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설문 초안에 있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문장을 읽는데 ‘우리나라’라는 말이 도저히 입에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아, 나는 한국인이구나’라는 것을 절감했죠.” ▷어릴 적부터 수학을 좋아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공부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 수학은 오랫동안 고민해서 명쾌한 답이 나온다는 게 좋았죠. 그런데 수학을 전공할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저보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그렇게 머리가 좋은 거 같지도 않았고요. 그러다가 ‘응용 수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컴퓨터를 한 거죠.” ▷한국엔 왜 과학 분야 노벨상이 나오지 못할까요. “제가 외국에 가면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분명히 공부도 잘하고, 경제 수준도 높은데 왜 노벨상이 없을까요. 우리나라 정도면 5년에 한 명, 10년에 한 명 정도는 받아야 합니다. 제가 살펴보니까 노벨상을 갑자기 받는 게 아니고 한 단계 아래 상을 받았던 사람들이 결국 노벨상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우리가 그런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것도 ‘시스템 공학적’으로 접근해야 해요. 우리 교육 시스템이 글로벌 인재를 길러낼 수 있게 최적화됐는지를 점검하고 바꿔야 합니다. 이번에 수학계 노벨상이라는 ‘필즈상’ 받은 허준이 교수도 한국 공교육 시스템에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크게 못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를 만나 수학자로서 길을 걷게 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포스트닥(박사후연구원)을 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죠.” ▷KAIST 퇴임 뒤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존경하는 선배들이 은퇴할 생각이 없으니까 저도 열심히 해야죠. 요즘 제일 가깝게 연락하고 있는 분이 데이비드 파버 교수인데요. ‘인터넷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분이죠. 파버 교수는 나이가 아흔 가까이 되는데 지금 일본 게이오대 사이버 문명연구센터 책임자입니다. 제가 이번에 한국에 초청했어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에서 한 번씩 강연할 거예요.” ▷운동도 좋아하고, 최근엔 미국에 계셨다던데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등산을 좋아했어요. 이번 여름에 아내(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와 같이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하이 시에라 지역을 트래킹했죠.”(전 교수는 이름난 운동광이다. 1980년 등반대장으로 유럽 3대 북벽(마터호른·그랑드조라스·아이거) 등정에 성공해 국민훈장 기린장을 받았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10년 뒤면 대한민국 인터넷 개통 50주년이잖아요. 그래서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죠. 이제는 제가 주도적으로 할 건 아닌 거 같고, 필요한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다음 행사는 100주년이 될 테고, 그건 다음 세대가 해야겠죠.” 관련기사 : 전길남의 KAIST 연구실은 '1세대 벤처 산실' 방송내용 : 구본권 : 전길남, 인터넷의 시작

    ...Read more
  • [특별인터뷰] ‘일상 대화 AI 챗봇 기술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한국어 블렌더봇',..

    출처 : 인공지능신문 (2022.07.17) | 최광민 기자 지난해 7월 메타(구 페이스북)가 혁신적인 AI 챗봇 ‘블렌더봇 2.0BlenderBot 2.0)’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GPT-3와 메타 AI의 블렌더 봇 첫 번째 버전(1.0)과 같은 AI 언어 생성 모델은 적어도 진행 중인 대화의 맥락에서 자신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현실적으로 보이는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짧은 기억력과 정적인 정보로 이전에 학습된 것에 한정된다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즉, 그들은 이전에 학습한 것에 국한된다는 것으로 결코 추가적인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과거의 인기 있는 TV쇼와 영화에 대해 알고 있지만, 미국의 슈퍼히어로 드라마 완다비전(WandaVision)과 같은 새로운 시리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해, 어제 GPT-3나 블렌더봇(1.0)에 뭔가 얘기했다면 오늘 대화에서는 어제의 기억을 잊어버린다. 여기에, 더 안좋은 것은 알고리즘의 결함 때문에 모델들은 환각적인 지식(Infamously Hallucinate knowledge)으로 즉,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이에 메타 AI는 지속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장기기억장치(Long-Memory)를 구축하고 현재까지의 어떤 모델보다 실시간 인터넷 검색과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정교한 대화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성능이 뛰어나고 더 인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 '블렌더봇 2.0 (BlenderBot 2.0)' 모델과 데이터 세트를 지난해 7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메타의 AI 챗봇 블렌더봇 2.0BlenderBot 2.0)의 한국형 버전으로 '한국어 블렌더 봇 데이터 구축' 과제를 심심이(대표 최정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행기관으로 본격 진행하고 있다. NIA의 이 사업은 일상대화 챗봇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 즉 일관된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외부 세계의 새로운 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 점, 상대의 감정에 적절하게 공감을 하지 못하는 점 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편집자 주> 이에 본지는 ‘일상 대화 AI 챗봇 기술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란 주제로 이 사업 '한국어 블렌더 봇 데이터 구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기술과 비전을 이 사업의 수행기관인 심심이와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 협조로 관련 자문위원과 인공지능 챗봇 및 언어 인공지능 관련 최고 전문가를 찾아 담아본다. 그 첫 번째로 AI윤리, 신뢰가능 AI,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미디어 등 IT 전문가이자 전직 교수로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테크프론티어 한상기 대표가 인터뷰어로 나서, 인공지능·정보서비스, 소셜 컴퓨팅, 인터랙티브 컴퓨팅의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명이자 이 사업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KAIST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를 만나보았다. 특히, 차미영 교수는 데이터 과학, 네트워크 과학, 인공지능을 활용한 계산사회과학으로 가짜뉴스, 빈곤예측, 이상거래 탐지 등의 중요한 사회 문제를 다룬 차 교수의 논문은 그간 18,000회 이상 피인용 되었다. 차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페이스북(현 메타) 본사 데이터 사이언스 팀의 초빙교수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정보과학회 젊은정보과학자상, AAAI ICWSM Test of Time Award, 과기부 장관표창의 수상자이다. 현재 그는 기초과학연구원 데이터사이언스 그룹을 이끌며 겸직 중이다. Q .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요 연구 분야와 그동안 성과와 비전에 대해서 A . 저희가 하는 연구는 데이터 사이언스 입니다. 전산이나 공학에서 굉장히 많은 알고리듬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고 정말 초격차로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현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 활용이 되는 케이스는 너무 적습니다. 현실 사회에서 어렵고 복잡한 문제에 좋은 알고리즘이 쓰여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죠 그래서 저는 최첨단 알고리즘을 어려운 사회 과학 문제에 사용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으로는 가짜 뉴스 탐지에 관한 연구가 있습니다. 가짜 뉴스나 루머의 확산 패턴을 알면 그 패턴을 딥러닝으로 학습을 하고 그다음에 탐지를 할 수 있고요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짤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어떤 사용자를 정보의 흐름에서 차단한 다라든지 등 여러 가지 대응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비슷한 문제로 탈세범 잡는 그런 알고리즘도 개발을 했어요. 특히, 탈세범 잡을 때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알고리즘이 아주 잘 동작해도 설명을 안 해주면 사용자가 안 쓰려고 해요. 예로 세관원들은 블랙박스 모델보다도 차라리 설명력이 있고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설명을 하는 걸 달라고 합니다. 현재, XAI는 관세청 및 세계 관세기구(WCO)하고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 국내외 훌륭한 랩에서 만들어낸 최신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연구 결과를 깃허브 등으로 다 공개하기 때문에 최신 모델을 절차를 거쳐 바로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Q . 앞으로 하시려고 하는 응용 영역들 몇 가지만 소개 하신다면 어떤 것이 A . 크게 보면 가짜 뉴스든 탈세 선별이던 정보의 분류 문제이거든요. 정보가 어떤 범주가 있는지 그 범주를 주어지지 않고 풀 수도 있고 미리 정해 줄 수도 있고 그래서 사회 문제의 대부분은 정보의 분류 문제로 귀착이 되요. 특히, 도메인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분류의 알고리즘을 다양한 문제에 활용 가능합니다. Q . NIA가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 사업'을 심심이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과제에서는 어떤 자문을 하실 것인지... A . NIA 과제가 이제 시작했으니 어떻게 발전할지 저도 기대가 되는데요, 일단 제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챗봇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 때문이에요. 아직은 챗봇과의 대화는 심심할 때나 외로울 때 등 다소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많아요. 그런데 요즘 검색도 키워드에서 문장으로 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챗봇에 더욱 익숙해지는 사회 분위기가 무루 익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챗봇의 활용이 놀라울 정도로 늘어날 것 같아요. 아마도 일생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한 대화 상대는 챗봇이 될 것 처럼요. 저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NIA 사업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순 지식이 아니라 윤리 가이드에 대한 총체적 고민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정부 과제이지만 세련된 기획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해외에서는 아직 데이터셋에 대한 노력을 들이기보다는 데이터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이 모델을 만드는 실정이거든요. 메타도 블랜더 봇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그 안에 담긴 포스팅에 달린 댓글과 반응 데이터가 쌓였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좋아요 많이 달린 답변, 이건 좋은 대화라는 라벨링인 것이죠. Q . AI '이루다' 처럼 편견과 차별, 그리고 인공지능 윤리 문제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늘 고민해야 하는 본질적 문제인데 이번 '한국형 블랜더봇'에서 방안은 ... <편집자 주>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이루다에 1억 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했는데 당시,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루다 건에 대한 처분 결과가 AI 기술 기업이 개인정보를 이용할 때에 올바른 개인정보 처리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고, 기업이 스스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었다. A . 네 저는 그래서 이 챗봇이 제가 생각하는 미래 비전의 끝까지 가는 데 있어서 많이 과제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혐오 표현등 비윤리의 처리이고, 이 문제가 작년 NIA 과제에서 다뤄졌습니다. 현재 랭귀지 모델들이 한 번 학습이 되면 그 상태로 대화를 하니까 지금 그 뒤에 바뀐 세상을 모르고 대화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실시간 검색이라든지 아니면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하는 능력도 중요해지고, 오랜 기억도 중요해지죠. 또 페르소나 같은 개념도 되게 재미있는 콘셉트인 것 같아요. 페르소나도 유동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딱 정해져 있기보다는 같이 얘기를 하면서 1년 뒤에는 챗봇도 변해 있어야지 늘 똑같이 대화를 하면은 얼마나 재미가 없겠어요. 그래서 뭔가 이렇게 발전해 나가는 어떤 모델이 있을 거다 생각합니다. 그 모델들이 발전해 가려면 어떤 a형 타입 b형 타입 이런 걸 미리 만들어놔야 되는 것처럼 그렇게 그런 진보의 과정에서 저는 현재 다루려는 페르소나 개념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요. 특히,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이러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언어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를 포함한 지속적인 협업과 검증을 통해 현재까지의 어떤 모델보다 실시간 정보와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정교한 대화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성능이 뛰어나고 더 인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Q . 사회적 윤리가 상대적이다 한다면 봇이 서비스하는 상대방이 어느 나라에 있거나 어느 문화권에 있느냐에 대한 대안은... A . 중요한 문제인 거죠. 이 모호한 경계에서 확실한 경계가 한 가지 있는데 그건 바로 어린이가 쓰는 영역입니다. 마지노선이 ‘어린이들이 쓸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바꾸면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기준이 세워집니다. 이에 대해 먼저 해놓고 나머지는 이제 점진적으로 해야 될 것 같아요. 한국에서 해선 안 될 말과 미국에서 해선 안 될 말이 정말 틀리잖아요. 한국은 아직 차별금지법이 없으니까요. Q . 최근 구글 람다에 대한 이슈도 있지만, 살아있는 사람과 다름없이 AI가 무슨 의식이 있거나 무슨 감정이 있는 존재를 느끼게 될 건데 그게 언제쯤 올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A . 예를 들어, IBM의 디베이터 프로젝트만 해도 처음에 유치원 수준 이렇게 이렇게 문제를 주었는데, 인간하고 AI가 서로 토론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놓고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거예요. 2019년까지는 IBS 디베이터가 대학생 수준의 토론이라고 평가 받았습니다. 이미 고등학생의 토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람다도 그랬죠. 자기 감정적인 표현을 했고 가장 두려워하는 게 뭐냐 그랬더니 "나를 정지시키는 거고 날 정지시키는 것은 나한테 죽음이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쉽게 의식을 갖는 존재일 수 있다고 말한거죠. 저는 그래서 아까하신 감정을 가진 AI가 나올 수 있는냐는 질문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 . 교수님 연구 목표 중에 하나가 '인간의 웰빙을 증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위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떤 내용이신지 A . 그동안은 목적 중심의 시스템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보를 빨리 찾아주고 그리고 구글이나 이런 데서도 결과를 낼 때 사람들이 클릭을 많이 한 걸 보여주고 하지만 그 클릭이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 몰라요. 놀라서 클릭한 건지 아니면 진짜 좋은 정보라고 생각을 했는지에 대한 컨텍스트가 없이 그냥 클릭 자체에만 관심을 가졌었죠. 마치 산업에 있어서도 경제 성장에 집중했던 시기가 있던 것처럼, 일단은 괜찮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제 경제 성장이 어느 정도 무르익었으니까, 우리가 도시에 나무도 심고 웰빙을 위한 여러 가치들을 넣는 것처럼 AI 시스템도 마찬가지로 이제 웰빙 가치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이런 실험들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 랭킹을 할 때 단지 클릭을 해서가 아니고 사람들에게 인풋을 물어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왜 했는지 이거를 의도를 파악을 해야 되는 거죠. 사람의 행동과 원하는 건 다를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나는 좀 더 애완동물을 많이 보고 싶어 하지만 갑자기 굉장히 잔인한 콘텐츠가 떴을 때 나도 모르게 클릭을 안 하더라도 0.25초 정도 화면을 안 움직이고 천천히 가면 그걸 기록을 해놔요. 그렇죠 이 0.25초 봤다고 기록을 해놔요 기록을 다 해놓기 때문에 마치 내가 일부러 클릭을 안 했는데도 시스템은 다 아는 거예요. 유튜브도 이제 그냥 틀어주잖아요 소리 없이 그걸 봤다 안 봤다를 다 기록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나 그게 내가 좋아서 한 게 아니라 그냥 보게 되는 것도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진짜 좋았는지를 다시 물어보는 그런 데이터들이 이제 쌓이게 되면은 점점 웰빙에 가까워지는 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인공지능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자라는 것은, 요즘에 인증 얘기를 많이 좀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사회적 가치를 인증해주는 혹은 사회적 가치 약간 정의해 주는 많은 기관들이 있을 것 같고 그게 KAIST 같은 기관일 수도 있고요. 앞으로 사회적 웰빙이라는 것, 사회적 가치라는 것은 우리가 지금 어떤 다 기업마다 있잖아요. 예를 들어, SK가 원하는 가치가 있고 LG가 이루어 가는 가치가 있고, 각자 자기만의 어떤 브랜드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어떤 플랫폼들도 우리 플랫폼의 어떤 웰빙 가치는 이거예요 하고 셋업을 하고 그 가치에 맞는 어떤 서비스들이 나오게 될 거고 사람들은 그 가치를 보고 볼 것 같아요. Q . 지난달 21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컴퓨터 공학에서의 공정성, 책임성, 투명성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다루는 AI 윤리 분야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국제 학회학회 'ACM FAccT 2022(ACM Conference on 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가 개최됐는데... A . 저는 이번 행사에 패널 토론에서는 좌장과 기조연설로 '미래의 뉴스'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좋은 융합의 장이 된 것 같습니다. 전산뿐만 아니라 법학, 노인학, 보건학, 윤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려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학회는 국내외 AI 윤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탐색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AI 모델이 데이터 학습에 있어 쉬운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이번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 DARPA에서도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과제에서 심리학 모델과 설명을 어떻게 해 주는 게 사람들이 잘 더 이해할 수 있는 설명 모듈로 만들 거냐 이런 연구가 있는데... A . 설명 가능성과 해석 가능성 이런 것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기존의 AI 모델들이 지금까지는 사후 설명을 합니다. 결정을 블랙박스가 해놓고 왜 이렇게 했어 하고 이유를 그 뒤에 설명을 해주는 것인데요, 모델들을 보면 그 안에 의사결정 구조가 있거나 하는 형식이죠. 또 설명으로 내놓는 것은 주로 변수 값들인데 실무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이죠. 변수가 이래서 알고리즘이 “이렇게 결정했어요” 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서 만족을 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기도 합니다. 요즘에 새롭게 시도되는 연구들은 휴먼 로직과 비슷한 아예 해석가능성을 넣자고 하고 있어요. 인간처럼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AI인거이죠. 그러나, 그 문제가 굉장히 어려운 이유가 처음에 설명으로 내놓을 이유의 갯수가 미지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가장 유용한 답변 3가지를 찾아라! 라든지 명확한 목적이 주어지는데, 단지 몇개인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납득할 이유를 주라는 목적이거든요. 그럼에도 이 분야 논문들이 조금씩 NeurIPS 를 비롯한 학술대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휴먼 로직을 닮은 해석가능성 방법이 개발된다면 모든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돼요. 컴퓨터 비전에도 다시 그 문제가 적용되고 자연어 처리(NLP)에도 적용될 거라 예상됩니다. Q . 마지막으로 이번 과기정통부와 NIA에서 심혈을 기울인 이번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사업의 전망과 비전을 말씀해 주신다면... A . 물론,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우리는 한동안 개인정보 보호나 정제되지 않은 단어사용, 차별 또는 혐오 발언으로 이슈 한 가운데 있었던 지난해 AI 대화 모델 사태로 경험했듯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통제하고 완화시켜야 하며 언어‧사회‧윤리학자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협업과 검증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 데이터와 솔루션이 구축되면 인성, 공감, 지식과 같은 여러 대화 기술을 단일 시스템으로 결합한 국내 최초의 AI 챗봇으로 사람들과 대화할 때, 보다 다양한 세션에서 더 길고, 더 박식하며, 사실적으로 일관된 대화를 구사할 것이라 전망됩니다. 특히, 대화중에 이 모델은 상황별 인터넷 검색 쿼리를 생성하고 결과를 읽고 사람들의 질문과 의견에 응답할 때 그 정보를 통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모델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 학습하고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이 모델은 사실적인 사실에 기반하고 자의적으로 추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멀티세션 대화를 할 수 있고, 대화가 진화함에 따라 알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더함으로써 우리 일상생활과 비지니스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ead more
  • 경북대 SW재난연구센터, SW 오류와 보안 취약 탐지 기술로 저명 학술대회 수상 잇달아

    출처 : 전자신문(2022-06-26) https://www.etnews.com/20220624000148 우리 전산학부 허기홍 교수 연구팀의 "SW 오류 분석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 개발" 언론 기사내용 입니다. <허기홍 카이스트 교수(왼쪽)와 배경민 포스텍 교수> 경북대학교 소프트웨어(SW)재난연구센터(STAAR·센터장 최윤자)가 SW 오류와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기술인 '기호실행(Symbolic Execution)'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 관련 학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술 관련 논문은 최근 SW공학 분야 최고권위 국제학술대회 'ICSE 2022'에서 최우수 논문상과 최우수 연구기록물상(best artifact award)을 수상했다. 또 컴퓨터 시스템 검증 분야 저명 국제학회 'CAV 2022'에 논문이 선정돼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기술 개발은 SW재난연구센터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오학주 고려대 교수팀과 허기홍 카이스트 교수팀이 연구를 주도했다. 차수영 성균관대 교수팀도 공동연구로 참여했다. 기호 실행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운영체제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SW 잠재적 보안 오류와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활용되지만 전문가라도 최적 성능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전문성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기호실행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튜닝 기술을 개발했다. 전문가가 손수 튜닝한 기호실행보다 30% 이상 월등히 높은 오류 탐지 성능을 보여줬다. 허기홍 카이스트 교수팀은 프로그램 정적 분석을 사용한 SW 오류 탐지시스템의 사용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베이지안 알람 랭킹 시스템' 학습 방법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해 이번에 최우수 연구기록물상을 받았다. 연구기록물상은 뛰어난 연구성과는 물론, 모든 구현 방법과 데이터를 투명하게 학계에 공개해 후속 연구의 밑거름을 제공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베이지안 알람 랭킹 시스템은 허 교수가 2018년부터 연구해온 차세대 SW 오류 검출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SW재난연구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배경민 포스텍 교수는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스마트공장 등 물리적 개체를 제어하는 SW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 오는 8월 'CAV 2022'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최윤자 SW재난연구센터장은 “연구 성과와 수상은 주요 연구 목표 중 하나인 SW 재난 오류 자동탐지 기술을 센터가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안전한 SW 중심사회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SW재난연구센터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분야(ERC)에 선정돼 SW 오작동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고 대응하는 통합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Read more
  • 김문주 교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RD) 2021 우수교수상 수상

    KAIST 전산학부 김문주 교수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RD)에서 수여하는 2021 우수교수상을 수상하였다. KIRD 2021 우수교수상은 2021년 KIRD에서 강의한 500여명 교수진 중 3개분야 (강의소통, 교육기획, 교육 품질) 총13명에게 수여됬으며, 김문주 교수는 연구데이터 분석 아카데미 과정에서 파이썬을 통한 데이터 구조 및 시각화 강의로 교육기획 분야 우수교수상을 수상하였다. (2022.5.18)

    ...Read more
  • 링글, 국제 저명 학회서 ‘AI 기반 맞춤형 학습 기술’ 발표

    우리 전산학부 김주호 교수 연구팀과 링글사가 공동 개발한 AI 학습 시스템 관련 기사입니다. 출처 :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45469 (본투글로벌센터) (이미지 설명) KAIST 김주호 교수팀이 세계적인 교육 기술 학회 ACM에서 발표한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해당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링글 서비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영미권 명문대 출신 튜터와 일대일 화상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글은 KAIST 김주호 교수의 인터랙션 랩과 공동 연구 개발한 AI 학습 시스템을 미국 컴퓨터협회 러닝앳스케일 (ACM Learning at Scale 2022) 학술 대회에서 지난 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김주호 교수팀이 발표한 알렌즈(RLens) 시스템은 AI가 일대일 영어 수업 내용을 분석해 학습자의 영어 실력을 복잡성(Complexity), 정확성(Accuracy), 유창성(fluency) 세 분야에서 진단하여 학습 성취도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RLens 시스템은 공인인증시험과 같은 기존 평가 체계가 학습자의 영어 실력을 하나의 점수로 치환해 평면적으로 진단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RLens 시스템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분야별 점수로 영어 실력을 가늠하기보다 교육학 이론에서 언어 구사 능력의 주요 축으로 삼는 복잡성, 정확성, 유창성에 따라 실력을 입체적으로 진단한다. 복잡성은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지, 정확성은 문법적, 의미적으로 정확한 표현을 구사하는지, 유창성은 멈춤 없이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지 등의 기준으로 학습자의 실력을 판단한다. RLens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진단과 함께 실력 향상을 위한 목표 설정 및 적합한 학습 추천도 제공한다. 학습자가 튜터의 피드백 내용을 완전히 학습해, 같은 영어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지 AI가 트래킹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실력 진단, 목표 설정, 학습 추천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이 반복되며 진정한 일대일 맞춤형 학습에 한걸음 다가가는 시스템이다”라고 KAIST 김주호 교수는 RLens 시스템에 관해 설명했다. 김주호 교수는 연구연가를 맞이한 올해 3월부터 1년간 링글에 합류해 연구 내용의 제품화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링글과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세계적인 학회에 연달아 채택되어 기쁘다. 연구 내용이 하반기 내 링글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링글 이성파 공동대표는 “연구 결과가 반영되면 링글은 진정한 AI 기반 학습 서비스로 재탄생할 것이다. 처음에는 학습자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데 AI가 주로 적용할 계획이지만 추후 원어민 튜터와 AI가 상호 작용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까지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튜터의 인풋으로 AI가 발전하고, AI도 튜터가 학습자의 영어를 교정할 때 생기는 실수나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반면 김주호 교수팀은 올해 3월 LAK(Learning analytics and Knowledge)라는 또 다른 세계적인 교육 기술 학회에서 한 학습자가 다수의 강사와 수업 하는 링글의 학습 방식을 분산형 튜터십(distributed tutorship)이라고 명명하고 분석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1만 6천여 명의 학습자 데이터, 500여 명 설문, 40여 명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초로 분산형 튜터십의 양상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40%의 학습자가 세션마다 새로운 튜터를 만나 수업을 진행한다.

    ...Read more
  • KAIST 전산학부 박대형 교수, Google Research Scholar Award 수..

    우리 전산학부 박대형 교수가 2022년 Google Research Scholar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Google의 Research Scholar Program은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를 진행하는 신임교수들을 지원하기위한 국제 프로그램으로, Google은 박대형 교수 연구팀의 "Physics-Informed Interactive Skill Learning Toward In-hand Manipulation of Deformable Objects" 연구를 지원한다. 본 연구는 비정형 물체를 조작하기위한 로봇 핸드의 물리지식기반 상호작용 스킬 학습 방법론을 제안하였으며, 1) 물리지식기반 강화학습, 2) 상호작용 기반 강화학습, 3) Sim2Real 전이학습 등을 통해 실 생활에 적용가능한 조작 기술을 보일 예정이다. 연구계획은 아래 URL에 업데이트 예정입니다.(https://rirolab.kaist.ac.kr/research/)

    ...Read more
  • [여성과학기술인②] KWSE 박진아 부회장, “2023년 창립 30주년, 국내외 학술 역량..

    출처 : 에이티엔뉴스 이기종 기자 (http://www.atnnews.co.kr) - 학술 분야 리더로서 자신감과 도전 역량 키우는 교육학술위원회 운영 - 다양한 분야 여성과학자들로부터 받는 신선함이 연구 마중물이며 에너지 원천이 됨 -‘봉사는 즐겁게’라는 선배의 모토에 따라 행복한 KWSE 학술 봉사를 담당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교육학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부회장 겸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장인 박진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희망과 함께 출발한 문재인 정부는 5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을 끝냈고 이어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5년의 과학기술정책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코로나19라는 생태학적 위기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끌어 온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정책 중 대표적인 국내 사례는 대통령 직속 제4차산업혁명위원회 신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30조원, 세계 최초 5G의 상용화, 부산과 세종의 스마트 시티 세계 최초 추진,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 그리고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발사 등이다. 지금에서 이들의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 당시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과 비교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례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정책의 경우 KT, S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사는 통신요금만 올려놓고 실제로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은 덜 된 상태이다. 반면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5G의 활용성이 조기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 평가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이 지난 정부처럼 홍보성 정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과학기술정책의 현 실태를 제대로 살피고 실질적인 과학기술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지는 30여 년간 국내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국제 교류를 추진해 온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의 2022년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여성과학기술인’이라는 연재를 기획했다. 특히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성진 박사와 그 회장단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연재 중 두 번째로 박진아 부회장 겸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코로나19 시대의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의 교육학술위원회 역할, 2022년 주요활동과 계획 등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역할은?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교육학술위원회(교학위)는 KWSE 회원의 연구∙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 선정∙평가,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제여성과학기술인단체협력(과기부) 연구개발 과제 중 ‘연구분야별 여성과학기술인 학술교류 및 국제 협업기반 확대’ 부분에 포함되는 세부과제로 ▲연구분야별 학술행사 ▲여성과학자 웨비나 ▲공동연구 인력교류 활동 지원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구성은?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 구성은 부회장인 제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사로 정진영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이현주 교수(KAIST), 그리고 운영위원으로는 이정민 박사(KT&G 중앙연구원), 김지선 박사(KAIST영재교육원), 조혜륜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위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구성을 토대로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3개 주요 업무)을 진행하고 새로운 내용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 기획(주제발굴, 연사섭외 등)에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컸으며 ‘연구 분야별 여성과학기술인 학술행사’와 ‘해외 우수 여성 연구자와의 공동인력 교류’ 지원을 위해 공고와 제안서 접수 등에서 위원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어 선정 후에도 지원프로그램들이 원활하게 잘 운영되고 있는지 함께 검토해 주실 예정이다. 또 제14대 KWSE 운영진들은 위원회별로 ‘자문위원(KWSE senior)’으로 활동할 전문가를 구성했고 이 교학위에는 정명애 박사(을지대학교)과 하경자 박사(부산대학교)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역사는? ▶ 지난 1993년에 창립되었을 당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는 처음부터 위원회를 두고 활동하지는 않았다. 당시에는 별도의 위원회가 없었고 회장을 중심으로 소식지 제작, 사업활동 추진, 학술행사 및 과학강연 개최 등의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0년부터 KWSE 활동과 추진하는 사업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조금 더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가 필요하게 됐고 이에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들의 역할을 강화해왔다. 지난 2010년에 ‘교육문화분과’로 시작됐던 위원회가 이후 ‘교육학술위원회(교학위)’로 명칭을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교학위 본연의 업무는 회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다. 최근 변경된 내용으로는 그동안 대부분의 많은 활동이 국내에서 직접 만나서 교류하는 형식이었다면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국제네트워크를 활용한 학술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고 지난 2020년부터는 화상회의(웨비나)를 활성해 온라인 교류 형식도 취하고 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성진 박사와 부회장 겸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장인 박진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 등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학술위원회의 2022년 상반기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 내용.(자료=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 그동안 ‘봉사는 즐겁게’라는 모토를 말씀해주신 선배님의 조언에 따라 또다시 행복한 봉사를 하고자 이번 14대 임원진에도 참여했는데 ‘30주년’이라는 마일스톤이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것 같다. 지난 4년 동안 부회장직을 맡기도 했었고 또 여러 개인적인 업무들도 많은 상황이라 올해는 쉬면서 그냥 회원으로 참여만 하고자 했었기에 신임 회장으로부터 임원 활동할 것을 권유받았을 때 심사숙고하게 됐다. 이를 좀 더 말씀드리면 저는 지난 2016년 제11대에 이사로 활동할 당시 교학위 위원으로 시작했고 지난 2018년 제12대부터 제13대 그리고 현재 2022년 제14대까지 부회장직을 맡았다. 특히 지난 제12대 때는 교학위 위원장을 맡았고 제13대 때에는 국제네트워크 위원회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번에 또 다시 교학위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번에 다시 부회장직(교학위 위원장 포함)을 수락하게 된 이유는 저를 필요로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을 때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제가 연구소가 아닌 대학교에 있다 보니 교육·학술 쪽 업무가 좀 더 잘 맞고 아무래도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 좀 더 많이 있는 것 같았다. 돌이켜 보니 학위과정과 그 이후에 제가 접할 수 있었던 여러 훌륭하고 좋은 프로그램들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선배들이 수고해주셨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됐고 그동안 이를 통해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 것들을 기반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내용으로 후배 연구자분들께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학술위원회 측면에서는 ‘회원들이 본인의 분야에서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3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는 추진하는 내용들의 표면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좀 더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어떤 도움들이 되었는지와 등한시했던 점들은 없었는지 등에 좀 더 대해 자세히 검토해 보고자 하며 회원들의 의견들도 적극적으로 청취해 향후에는 보다 창의적인 프로그램들도 기획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6년에 이사로서 KWSE에서 제공하는 활동을 회원 참여자가 아닌 기획과 준비를 하는 위원으로서 경험을 해보니 그 과정이 재미있고 보람이 있었다. 또 지난 2018년부터는 부회장으로 위원장 역할을 하게 돼 위원들이 여러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주관하고 또한 제안된 내용들로부터 의미 있는 부분들을 잘 추려서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무엇보다도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여성과학자 분들을 알게 된 것이 큰 힘이 됐다. 이 과정에서 그들로부터 받는 신선함이 마치 마중물이 된 것처럼 제게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았다. 한편 정진영 위원은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들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위해 좋은 프로그램(예: 학술행사, 글로벌 여성과학자 웨비나)을 구성하고 참여할 수 있어서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여성과학자 웨비나가 점점 발전하는 모습에 저도 뿌듯하고, 저도 함께 발전할 수 있어 학술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은?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연구분야별 학술행사는 학술교류를 통한 국내외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역량 향상과 관련 연구 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 간의 글로벌 인적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학술 교류를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4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세계 우수여성과학기술인 DB를 구축하고 이를 정부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학술행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KWSE리더십 주도 아래 본격적인 연구분야별 학술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정해진 분야 6개로 시작했었지만 수요에 따라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집약도가 높은 연구분야의 학술행사 지원을 좀 더 늘리기도 했었고 최근에는 신진 여성과학기술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올해에는 해외 여성연구자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제안서에 이를 반드시 포함하고 학술행사 기획에 있어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본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여성과학자(저희 회원들)가 주도적으로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고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본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학술 분야의 리더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여성과학자 웨비나는 올해부터는 명칭을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그 배경을 보면 지난 2015년도부터 한-미 학술대회(UKC)), 한-캐나다 학술대회(CKC)에 KWSE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재외 한인여성과학기술인과의 학술세션을 개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9년 UKC에서 몇 분들과 논의하던 중, “이렇게 일회성으로 발표하고 끝나는 것보다는 서로 실질적인 협력 연구가 되려면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고 “UKC에 참석하는 분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공감대를 이루면서 웨비나 라는 형태로 정기적으로 연구발표를 진행해보면 어떨지에 대해 청사진을 모색하게 됐다. 이에 한국에 들어와서 임원진들과 위원회분들의 호응 아래 미국 NIH 김동연 박사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진영 박사의 적극적인 추진력에 힘입어 ‘BioHealth’ 분야로 정하여 한국과 미국 연사들을 섭외하고 연말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간 매달 1회의 정기적인 세미나로 만들었고 지난 2020년부터 1월 출범(Kick-off) 세미나를 열고 한국과 미국의 연사가 번갈아 가면서 발표했다. 당시 코로나19로 모든 국제활동이 중지되던 상황이었으나 우리는 웨비나 형식으로 미리 준비해두었기에 이의 영향 없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성과를 보면 매회 40~50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며 질의 응답까지 호응도 좋았고 실제로 한국-미국 연구자 사이의 연구협력까지 만들어지는 사례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분야를 넓혀서 3개 분야(BioHealth, DataScience, EcoScience)로 확장해 월 2회 세미나로 발전했고 또한 캐나다와도 추가적인 웨비나 시리즈도 만들어졌다. 3년째 진행되는 올해는 미국, 캐나다 그리고 KWSE 교학위 운영위원분들이 함께 모여 3개국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웨비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지난 3월 23일에 2022년 출범(Kick-off) 발표로 시작되어 월 2회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또 ‘여성과학자 웨비나’를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로 명칭을 바꾸었고 이는 향후 유럽, 호주, 또는 주변 아시아 국가의 재외 한인여성과학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국제적인 웨비나로 발전시키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셋째, 공동연구 인력교류 활동 지원 사업으로 해외 우수 여성연구자와의 공동연구 인력 교류 활동 지원 사업은 국제공동연구 주제 발굴을 위한 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활동과 초기 기획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20년에 인력교류 활동 지원 사업을 KWSE 회원 간 설문조사를 진행해 지원 방법을 파악하고 기획하여 시범운영을 하였고 사업 기획단계에서는 실제 방문을 통한 (국가 간의 이동을 통한) 연구자간 직접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온라인 교류로 변경하게 됐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성진 박사와 부회장 겸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장인 박진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 등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학술위원회의 2022년 하반기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 내용.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공동인력교류 활동은? ▶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감염병 창궐 등 단일 기관・국가 내에서 해결이 어려운 국제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국제적 공동연구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 수립된 제4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2019~2023)에서도 여성과학기술인의 과학기술혁신, 글로벌 역량 제고의 필요성에 따라 글로벌 역량 확충 및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간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추진전략에 포함되어 있다. 이에 KWSE에서는 2020년도부터 ‘해외 우수 여성과학기술인과의 공동연구를 위한 인력교류 활동 지원과제’를 신규로 시작하면서 2020~21년 2년 동안 6건의 공동인력교류를 지원했고 올해에도 2건을 지원하고자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내용을 살펴보면 ▲생명과학·유전체학 ▲의약품 개발 ▲과학기술정책 기술분야 ▲과학기술정책 젠더교육분야 ▲융합(컴퓨터과학, 수학, 금융공학) ▲물리학 등 총 6선의 공동인력교류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대표적인 성과를 말씀드리면 생명과학·유전체학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국 베일러대학에 계신 여성연구원이 함께 후성유전체분석 기술 교류를 진행하면서 향후에도 면역항암 공동연구 추진을 계획하게 됐다. 또 융합(컴퓨터과학, 수학, 금융공학)은 호남대학교와 미국 세인트 메리 대학 교수가 본 과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수학과 연계하는 글로벌 연구를 시작하면서 블로체인과 인공지능연구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는 성과가 있었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의 2022 여성과학기술인 글로벌 웨비나 프로그램은? ▶ 과거에는 자신의 연구분야에만 집중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시대였다. 반면 이제는 과학과 기술 간의 융합은 물론이거니와 개인, 기관, 국가간의 협력 연구는 필수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이 협력의 기회를 탐색하는 단계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자신의 전문분야를 쉽게 설명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발품을 열심히 팔아야 하기도 하는데 많은 경우 어디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의 글로벌 웨비나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저희가 2년 동안 진행했던 웨비나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은 다양한 기관, 연구소, 학교에 계신 분들이다. 현재 여성과학자 웨비나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자유롭고 연구교류와 협력관계 탐색에 그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연구 네트워킹을 확대하는데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올해 2022년 여성과학기술인 글로벌 웨비나 프로그램은 ‘교류의 확대’에 무게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과거 한국과 미국,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 간의 교류를 한국, 미국, 캐나다 3국의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이 웨비나라는 플랫폼에서 동시에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미국, 한국, 캐나다 순서로 매월 담당 국가를 배정해 국가별 운영 방향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김치 개발, 인공지능 활용 교육, 우주탐사, 미세플라스틱, 과학인재 육성 등 국내의 과학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미국은 기존의 강점을 살려 대주제를 생명과학으로 방향을 잡고 항생물질, 신약개발, 유전학, 나노바이오 센서 등 정부산하 연구기관과 기업에서 진행 중인 중점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캐나다는 신진 여성과학기술인의 발굴과 우수 여성리더의 소개에 방점을 찍고 도시공학, 계량심리학, 자연어 처리 분야의 신진을 연사로 섭외하였고 우주감시 분야의 여성리더의 강연으로 웨비나를 구성했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성공적인 학술교류를 위한 국내외 협조 기관이 있다면?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는 국내 산·학·연·관의 개인 여성과학기술인(약 1950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 중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32%, 대학 30%, 정부기관 9%, 산업체 및 기타 기관 등 29% 정도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또 제14대 임원 및 운영위원 소속기관도 이와 비슷하게 구성돼 있고 개인 회원이기는 하지만 회원들의 소속 기관들 모두가 국내의 협조 기관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국제적으로는 미국은 현재 재미여성과학자협회(KWiSE),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캐나다는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고 향후 유럽한국여성과학기술인협회(EKWSEA) 와도 협력을 하여 유럽 쪽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는 우리나라에서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처음으로 창립한 단체이다. 지난날 선배들은 본인의 자리에서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당면해야 했던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며 후배들에게 그리고 딸들에게 보다 좋은 연구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했고 이러한 노력은 여성과학기술인들 뿐만 아니라 크게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전반적으로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의 강점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과 같은 기초과학에서부터 기계공학, 원자력, 해양, 항공, 천문, 우주공학으로 이어지는 거대과학까지 그리고 4차 산업의 중심인 정보, 전산,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한 모든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오는 2023년 기점으로 지난 30년 전에 비해 지금은 우리의 의식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에도 큰 변화가 생겼고 우리 회원들은 각자 맡은 전문분야에서 훌륭한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개개인의 전문지식이 연결되고 성숙해짐으로써 우리는 함께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KWSE의 강점을 살려 이런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더 큰 융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지원하고자 한다.

    ...Read more
  • 고인영 교수 제 18대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 회장 취임

    우리 전산학부의 고인영 교수가 지난 2022년 5월 1일부로 한국정보과학회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 제 18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는 우리나라 최고의 소프트웨어공학 분야 학술 단체로서 소프트웨어공학 관련 학문적, 교육적, 기술적 발전을 도모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7년 설립되었다. 그 동안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는 대학, 연구소, 기업체, 정부기관에서 소프트웨어공학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간의 활발하고도 체계화된 소프트웨어공학 관련 이론, 경험과 기술 공유의 장을 제공해 왔다. 특히 매년 한국소프트웨어공학학술대회(KCSE)를 비롯하여 여름 단기 강좌, 초청 세미나, 소프트웨어공학인의 밤 등 소프트웨어공학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소식지도 발간하고 있다. 고인영 교수는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의 국제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련 행사와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Read more
  • 차미영 교수 제55회 과학의날 기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기사전문 : https://news.kaist.ac.kr/news/html/news/?mode=V&mng_no=20150 우리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가 제55회 과학의날 기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에 선정됐다. 차미영 전산학부 교수(기초과학연구원 IBS 겸직)는 가짜 정보를 탐지하는 선도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세관 탈세 선별과 코로나 인포데믹 문제 등 실사례에 적용하는 등 과학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 교수 연구팀의 세관 탈세 선별 기술은 세계관세기구(WCO)의 개발도상국에 무료 배포되었으며, 코로나19 팩트체크 캠페인은 151개국 5만여명에게 전파되어 인포데믹을 방지에 기여한 공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캠페인으로 초청 발표되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Read more
  • AI로 사람 감정 읽는 서비스로봇 만든다

    출처 : https://zdnet.co.kr/view/?no=20220421180134 "AI로 사람 감정 읽는 서비스로봇 만든다" 우리 전산학부 윤성의·조성호 교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사람 행동 파악해 도움 주는 서비스로봇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은 카이스트 윤성의 교수와 조성호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했다. 해당 기술은 로봇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행동을 파악하고 도움을 주는 게 핵심이다. 기존 로봇들이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쳤다면 더 다양한 상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 교수는 “로봇은 처음에는 신기하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단조롭다는 단점을 발견하게 된다”며 “KT와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개선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카이스트 윤성의 교수. (사진=강준혁 기자)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된 로봇은 사람의 행동을 예측해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윤 교수는 이를 요리 로봇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요리할 때 기존 로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요리를 진행할 때만 도와줄 수 있었다”며 “소셜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되면 요리 순서를 바꾼다고 해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호 교수는 모든 서비스로봇에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기술은 사람에게 서비스하는 모든 로봇에 적용될 수 있다”며 “일단 현재는 일반적인 상황에 맞춰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고 구체적인 적용 사례가 생기면 거기에 맞게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제품으로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 조성호 교수. (사진=강준혁 기자) 두 교수가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의 최종단계로 생각하는 건 사람의 감정도 인식할 수 있는 로봇이다. 윤 교수는 “현재 기술은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도록 해 로봇의 행동을 늘린 것이다.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면 사람의 감정 상태를 보고 감정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Read more
  • 김문주 교수가 창업한 브이플러스랩, SW 테스팅 방문 세미나 및 상담 무료 진행

    세계적인 AI 기반 자동 테스팅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CROWN 2.0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KAIST 김문주 교수가 창업한 브이플러스랩이 올해 4월까지 무료로 테스팅 세미나 및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업무의 효율성과 일상의 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진화는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자율주행은 이미 우리 일상에 진입하며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직접 모든 프로그램 코드를 검수하기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브이플러스랩은 AI를 활용한 100% 자동 소프트웨어 테스팅 도구 CROWN 2.0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대전 KAIST에서 판교테크노밸리로 확장 이전하여 판교 테크노밸리의 인프라 및 네트웍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2022 한국 소프트웨어공학 학술대회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소프트웨어공학 기술”에 후원사로 참석하여 회사 홍보 부스 운영 및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브이플러스랩은 오랜시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박사 인력들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원하는 회사들을 방문해 무료로 SW 테스팅 세미나 및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4월까지 브이플러스랩 공식 홈페이지 내 대표 이메일을 통해 방문 세미나 신청이 가능하다 (contact@vpluslab.kr 로 회사 이름, 연락처를 포함한 세미나/상담 신청 메일 접수) - 브이플러스랩, 소프트웨어 테스팅 세미나 및 상담 무료 진행 (세계비즈, 2022.02.09)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20209506587?OutUrl=naver - 브이플러스랩, 소프트웨어 테스팅 세미나·상담 무료 제공 (아이티비즈, 2022.02.08)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989 - 브이플러스랩, 소프트웨어 테스팅 방문·세미나 및 상담 무상 제공 (서울경제, 2022.02.07) https://www.sedaily.com/NewsView/2621S3JN66

    ...Read more
  • KAIST 전산학부 유신 교수, SSBSE 2022 학회 General Chair 선임

    KAIST 전산학부 유신 교수가 올해 11월 개최되는 International Symposium on Search Based Software Engineering (SSBSE 2022)의 General Chair로 선임되었다. SSBSE는 메타휴리스틱과 진화 연산 기법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공학 문제를 푸는 이른바 탐색 기반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 심포지움으로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SSBSE 2022는 11월에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 최우수 학회 중 하나인 ACM Symposium on Foundations of Software Engineering (FSE)와 함께 싱가폴에서 공동 개최된다. https://ssbse.info/

    ...Read more
  • KAIST, 부산광역시와 오토아이디랩 산학공동연구소 설립 MoU 체결

    KAIST는 3월 3일, 부산 센텀시티에 오토아이디랩 코리아 (센터장: 김대영 교수) 산학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부산광역시와 MoU를 체결했다. 오토아이디랩은 KAIST, MIT, Cambridge, ETH Zurich/St. Gallen, Fudan, Keio 6개국의 프레미어 대학으로 구성된 사물인터넷 국제공동연구소로써, GS1 국제표준기구의 파트너 연구소이다. 사물인터넷 용어는 1999년 오토아이디랩에서 세계최초로 소개하였다. http://autoidlabs.org 관련기사 : https://busanmbc.co.kr/article/blT21U9obk-N-AQu_

    ...Read more
  • [대덕포럼] X로 시작하는 평범하지 않은 새해

    대전일보 2022년 1월 18일자로 게재된 우리 전산학부 맹성현 교수의 "[대덕포럼] X로 시작하는 평범하지 않은 새해" 기사문 입니다. 1월엔 뭔가 새로운 것을 떠올리게 된다. 새해 희망을 담아 올 해 계획을 세우거나 앞으로의 삶을 위한 깊은 생각에 잠기기 좋은 때이다. 연초에 스포츠센터가 붐비고 자기계발, 인문, 역사 책 판매고가 올라가는 것은 과거와는 다른 삶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한 해 시작점에 서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길고 넓게 볼 수 있고 엉뚱한 생각도 해볼 수 있다. 생각이 꼬리를 물다 보면 대박나는 아이디어로 발전될 지 누가 알겠는가? 영어 알파벳 26자 중 가장 친숙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주목을 끄는 것은 어느 것일까? 시대나 개인적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에게는 X가 아닐까? 우선 우리는 중학교때부터 수학시간에 변수 X를 배우기 시작했기에 어떤 알파벳 글자보다 많이 접해 꽤 친밀도가 높다. 고등학교 및 대학 수학에도 X는 가장 많이 나오는 기호 중 하나이고, 최첨단 뉴럴넷 기반 인공지능 학습 이론을 설명할 때도 고차원 벡터공간을 표현하는 X는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X가 미지의 값을 표현하기 위해 정의되었지만 X는 이공학 분야 밖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Computational X'라는 표현은 어떤 학문 X가 컴퓨터 기술과 접목이 되어 융합학문이 되는 경우 사용된다. 빅데이터를 사용하여 가짜 뉴스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계산사회학(Computational Social Science)과 같이 X에는 생물, 화학, 예술 등 거의 모든 학문 혹은 분야가 들어갈 수 있다. 필자가 카이스트에서 시작한 'AI+X 포럼'은 의료, 법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인공지능과의 만남을 통해 그 영역을 확장하고 혁신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X가 갖는 미지성을 활용한 용례이다. X는 대중적으로 사람의 주목을 끄는데도 자주 사용됐다. 1950-60년대 흑인 민권 운동가로 유명했던 맬콤엑스(Malcolm X)는 알 수 없는 아프리카 조상의 성을 반항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원래의 성 리틀(Little)을 X로 변경했다고 한다. 최근까지 이어진 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X-Men'은 1960년대 처음 발행된 만화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지 않은 특별한(eXtra) 힘을 가진 자들을 등장시키면서 시작됐다. 영화등급 19금을 미국에선 'X등급'으로 표시해 특별함을 넘은 극단적인 면을 표현하기도 한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회사 중 'X'는 문샷(moonshot) 프로젝트로 유명한 연구소 기업이다. 그 이름이 방정식의 미지수를 나타내는 X로부터 왔지만 개발하는 기술의 극단적인 성격을 표현한다고도 볼 수 있다. 문샷 기술이란 인류의 삶을 극적으로 바꾸기 위해 성공에 대한 확률과 무관하게 야심적이고 도전적인 투자를 하는 미래 기술을 지칭한다. 'X공장'으로 불리는 이 자회사의 프로젝트는 에너지, 로봇, 농업 기술, 지구 환경, 의료, 통신, 사이버 보안 등 매우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알파고를 개발해서 유명해진 구글의 '딥마인드'가 이 연구소 소속이고, 2022년 CES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조연설 때 데리고 나온 로봇 개로 유명했던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X공장'의 소속이었다가 현대차에 인수됐다. 최근 설립된 카이스트 '실패연구소'의 취지도 혁신을 위해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연구를 장려하자는 것이라 'X정신'과 궤를 같이한다. X는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무한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다른 어떤 것과의 융합을 유도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X는 평범하지 않음을 표현한다. 2022년 새해이다. 팬데믹의 어두운 그림자를 딛고 우리 각자의 X는 무엇이어야 할 지 곰곰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출처: 저작권자ⓒ대전일보사]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502983

    ...Read more
  • KAIST 김문주 교수가 창업한 브이플러스랩(주)의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 솔루션 CROW..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의 복잡한 오류를 검출하기 위해, 기술집약적인 테스팅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데, KAIST 김문주 교수가 창업한 브이플러스랩에서 개발한 SW 자동 테스팅 솔루션 ‘CROWN 2.0’이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시대가 열리며 자동차의 핵심 기능은 소프트웨어로 구현되고 있다. 자동차에 탑재된 프로그램 코드는 1억줄 이상 수준인데, 이는 항공기에 들어가는 프로그램보다 더 복잡한 설계이다. 따라서, 현재 업계 관행처럼 진행되고 있는 노동 집약적인 수작업 테스트만으로는 복잡한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검출하기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술 집약적인 자동 테스팅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데, KAIST 김문주 교수가 창업한 브이플러스랩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오류 자동 검출 솔루션 ‘CROWN 2.0’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브이플러스랩은 이미 ‘CROWN 2.0’의 이전 버전인 ‘MAIST’를 현대모비스의 20만줄 크기의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적용하여 분기 커버리지 90%, MC/DC 커버리지 80%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공학 국제학술대회인 ICSE 2019에 발표하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그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우수한 자동 테스팅 성능을 인정 받아 현대자동차, ETRI,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포항공대 등 국내 대표적 산학연 기관에 납품 중이다. 한편, 2019년 10월 대전 KAIST에서 창업한 브이플러스랩은 2021년 8월 판교테크노밸리로 확장 이전했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인프라 및 네트웍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브이플러스랩, AI 기반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 기술로 모빌리티 혁신 앞당긴다 (글로벌에픽, 21.12.23) http://www.globalepic.co.kr/view.php?ud=202112230949181924992c130dbe_29 브이플러스랩, 자동차 SW 결함 자동 검출 솔루션 'CROWN 2.0' 제공 (아시아에이, 2021.12.24) http://www.asiaa.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833 브이플러스랩, AI 기반 소프트웨어 결함 자동 검출 솔루션 ‘CROWN 2.0’ 개발 (아이티비즈, 21.12.27)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925

    ...Read more
  • 강성원 교수, 저서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개발 입문˝ 출간

    KAIST 전산학부 강성원 교수는 2021년 11월 전북대학교 이지현 교수, 삼성전자 정필수 박사, 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의 한영훈씨와 함께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개발 입문(도서출판 홍릉)"을 출간하였다.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개발은 일 군(群)의 유사한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동시에 개발하는 개발 패러다임으로, 이를 이용해 빠른 시간에 높은 품질의 제품들을 낮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신속히 충족시켜야 하는 현대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불가결한 기술이다. 강성원 교수는 2017년에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분야의 최초의 우리말 학술연구저술인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개발(홍릉과학출판사,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을 출간한 바 있다.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개발"이 소프트웨어 제품라인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저자의 이론을 포괄적으로 제시한 책인데 비하여,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개발 입문"은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도입을 고려하는 관리자와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개발자에 눈높이를 맞춘 책으로, 이들이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도입을 위한 탐색과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개발을 위하여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 이 과정에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의 해결에 필요한 기법들, 그리고 이들이 소프트웨어 제품라인 개발의 전체 과정을 이해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이 기법들을 적용한 예제들을 담고 있다. 강성원 교수의 다른 저서로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분야의 최초의 우리말 학술연구저술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로의 초대 -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의 근본 원리들(홍릉과학출판사, 초판 2012년, 제4판 2021년)"이 있다.

    ...Read more
  • 류석영 교수,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가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류석영 교수는 2009년 12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의 전산학부 교수로 근무하면서, 2010년 가을학기부터 전산학부 전공 필수 과목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매해 강의하기 시작하여, 2014년 봄학기부터 현재까지 매학기 강의하고 있다. 2021년 가을학기 20번째 강의 개설로 평균 121명의 수강생에게 4.64/5.0의 강의평가를 받아, 2012년, 2017년 우수강의상과 2019년 우수강의대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겨울학기부터는 장벙규 동문과 함께 현재까지 계절학기마다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4.5주 동안 하루 종일 코딩하고 매주 새로운 팀원과 새로운 앱을 개발하여 발표하는 독창적인 ‘몰입 캠프’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집중개발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산업계에서 기대하는 개발자 역량 간의 괴리를 줄이고자, 빠르게 스스로 성장하는 인재 양성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를 확장하여, 장병규 동문과 함께 2020년 12월부터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5개월 동안 30명 이내의 교육생이 숙식을 함께 하며 하루 종일 코딩하는 ‘SW사관학교 정글’ 비학위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현재 3기를 운영 중이고, 2022년에 4기~7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 11월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하는 삼성청년 SW아카데미(SSAFY) 프로그램의 설계부터 참여하여 현재까지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교육 경험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준비생에게 소프트웨어 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2021년 9월 기준 2,087명이 수료하고 이 중 77%가 국내외 주요 기업 544곳에 입사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류석영 교수는 다음 세대의 학문적인 수월성 뿐 아니라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확산을 위해, 2017년 9월 한국과학기술원 포용성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2021년 8월까지 1대, 2대 포용성위원장을 맡아 포용적인 캠퍼스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의 다양성위원회와 함께 더 많은 대학과 연구소 및 기업에 포용적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2021년 4월부터는 한국연구재단 다양성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국내 대학과 연구소 및 기업의 광범위한 연구현장과 연구재단 조직의 다양성 보호 및 증진 정책 수립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포용적인 정책과 제도를 수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Read more
1 2 3 4 5 6 7 8 9 10 Next 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