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ions
2018-10-04
전산학부 지능형서비스연구실(지도교수 한동수)이 글로벌사인 H사와 글로벌 실내위치인식 시스템 (Global Indoor Positioning System) 개발을 위한 국제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하였다. 기술이전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H사는 카이스트에 40만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4년 KAIST Indoor Positioning System (KAILOS)를 개발하여 일반에 공개하고 있는 ISI 연구실은 최근 불특정 다수의 스마트폰 사용자로부터 얻어진 무선신호의 수집위치를 자동으로 라벨링하는 크라우드소싱 AI 기법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서는 카이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한 위치 라벨링 AI 기법을 상용화 수준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H사는 카이스트가 개발한 시스템을 자사의 제품에 탑재하여 상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1년 동안 진행될 H사와의 국제 산학 프로젝트를 지휘할 한동수 교수는 “카이스트가 개발한 기술이 국내 기업에 앞서 해외 기업을 통해서 상용화 시도가 이루어지게 되어서 아쉽다. 위치 서비스에 대한 국내의 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하여 초래된 결과다.”라고 하였다.
또 한동수 교수는 “카이스트가 개발한 기술에 대해서 글로벌 기업이 인정하고 상용화를 위한 산학 프로젝트를 의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쇠퇴하고 소멸한다. 향후에도 실내 위치인식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국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라고 하였다.